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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광복을 기다린 이육사의 발자취를 따라

입력 : 2015-09-25 10:49:00
수정 : 0000-00-00 00:00:00

파주시 중앙도서관, 광복을 기다린 이육사의 발자취를 따라



 





 



파주시중앙도서관은 지난 ‘2015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세계 혁명을 꿈꾼 제국의 포로 이육사’ 탐방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탐방은 이육사의 고향인 경상북도 안동에서 진행됐다. 안동은 일제 강점기 때 독립 운동가를 많이 배출했던 지역으로 이육사의 집안은 퇴계 이황의 후손이었다. 이육사의 시에서 보여지는 강직한 선비정신과 그가 살아온 생애를 이해하기 위해 퇴계종택, 도산서원, 이육사 생가 터를 어린이 및 성인 35명과 함께 탐방했다.



 



 탐방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안동이라는 도시가 이렇게 깊은 역사와 전통이 깃들어있는지 새삼 알게 되었고, 이번 탐방을 통해 우리 아픈 역사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게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도서관 관계자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으로 파주 시민들이 민족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암울한 식민시대를 온 몸으로 저항한 독립운동가의 얼을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길 위의 인문학 2차 강의 및 탐방은 10월에 진행되며 “한국의 미를 지킨 간송 전형필”이라는 주제로 강연과 탐방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도서관 정보봉사팀(☏031-940-5654)으로 문의하거나 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www.pajulib.or.kr/jalib)를 활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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