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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진흥과] 광탄마작목반 마 수확

입력 : 2015-10-13 14:32:00
수정 : 0000-00-00 00:00:00

백제 무왕 서동이가 캐던 마(산약) 심봤다~



- 광탄마작목반, 제철 만난 마 수확 -



 





 



“서동이와 노닐다가 궁궐로 돌아가네



아름다운 공주님 선화공주님“



삼국유사에 수록되어 있는 아름다운 우리역사의 러브스토리, 서동설화의 한 구절이다.



백제 30대왕 무왕은 어렸을 적 서동이라 불렸는데 생활을 위해 캐러다니던 것이 마였다.



 



파주시 광탄면 마작목반 회원은 요즘 마캐기가 한창이다.



마 생육시기에 강우일수와 강수량이 적어 올해 마재배시에는 병충해 발생이 현저히 줄어들어 수확량이 예년에 비해 10%이상 증수되고 있어 1년 농사를 마무리 하는 요즘 마작목반 회원들의 입가엔 웃음이 넘쳐나고 있다.



 



또한 이번 주말에 임진각에서 개최되는 파주개성인삼축제에 나갈 물량 준비에도 여념이 없다.



 



광탄면은 파주에서 3번재로 넓은 지역으로 산림이 많아 여름철 기온이 낮고 일교차가 커 마 재배의 적지로 꼽히고 있다.



 



광탄마작목반은 현재 23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면적은 크지 않지만 3ha면적에서 생산하는 둥근마, 참마는 최상의 상품을 고집하고 있다.



 



회원들은 농업기술센터와 광탄농협의 지원으로 매년 약용작물 주산지와 연구소를 방문 선진기술을 익히며 지역명품을 육성하고 있다. 회원들이 생산하는 품목도 다양해 강황, 도라지, 백하수오 등 약용작물도 20여가지를 생산하고 있다.



 



한영오 마작목반장은 “마재배는 특성상 토심이 깊고 자갈이 없어야만 크고 모양 좋은 뿌리가 나온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회원들은 상품성 향상을 위해 포대재배를 하고 있으며 면적이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포대재배는 폭 40cm와 깊이 60cm의 비닐튜브에 흙을 채우고 마종자를 심으면 되는 신기술이다. 다만 농촌 노동력을 감안할 때 흙 담기가 조금 어려운 점도 있으나 수확시 노력이 적게 들며 상품이 고른 것이 특징이다.



 



생산되는 마는 파주농산물축제와 농장직거래로 많은 물량이 유통되고 있으며, 또한 서서울농협으로 출하하고 있다.



 



마는 신장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있어 쇠약한 사람에 좋으며 양질의 단백질과 만난이라는 당질이 함유되어 있으며 각종 무기성분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구입에 대한 문의는 광탄마작목반 한영오반장(011-416-5873)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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