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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민 외면한 ‘파주시민 힐링 콘서트, 말이 되나?’ - 유명 가수 불러오면서 방송도 못하고, 입장 제한도 없어

입력 : 2022-07-18 00:35:54
수정 : 0000-00-00 00:00:00

파주시민 외면한 파주시민 힐링 콘서트, 말이 되나?’

- 유명 가수 불러오면서 방송도 못하고, 입장 제한도 없어

파주시도시관광공사(사장 정학조. 이하 공사)에서 파주시민 인구수 50만 돌파 기념으로 전액 파주시 예산 6천만원을 들여 무료 관람으로 기획한 파주시민 힐링 콘서트가 파주시 활동 예술인들을 철저히 배제한 채 외부의 유명 가수들로 채워져 시민들로부터 비난과 함께 원성이 빗발치고 있다.

외부의 유명 가수를 부르더라도 파주시를 대표하는 가수 홍보대사(윤도현, 김대훈, 서향)가 있는데 이들을 활용하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행태라며 공분하고 있다. 특히 공연이 인터넷 선착순 예매에 방송 송출 금지, 그리고 입장에 대한 파주시민인지 외지인지에 대한 제한도 없어 파주시민들을 위한 힐링콘서트가 맞냐며 문화계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뭇매를 맞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코로나 블루극복과 ‘50만 대도시 달성 기념 시민화합도모를 위해 오는 79파주시민 힐링 콘서트를 오는 79일 개최한다.

정학조 사장은 파주시민을 위해 준비한 공연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나, 지역 언론과 시민들의 항의가 있었으나 모르쇠하고 있어 파주시민힐링콘서트가 아니라, 파주시민스트레스 콘서트라는 힐난을 받고 있다.

한 문화계 인사는 지역의 대중예술인들의 성장을 도와야할 기관이 대중예술인들의 자존감마저도 짓밟고 있는 것 아니냐며 분노를 표했다.

 

임현주 기자

#1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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