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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환 후보, 김경일 후보 지지선언’, 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리더십 성과

입력 : 2022-05-11 04:11:42
수정 : 0000-00-00 00:00:00

최종환 후보, 김경일 후보 지지선언,

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리더십 성과

 

- 최종환 후보, “민주진영 승리를 위해 조건 없이 김경일 후보 지지 선언

- 김경일 후보, “최종환 시장의 민선7기 성과 승계, 새로운 도약 만들어내겠다

 

 

최종환 파주시장 예비후보(무소속)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일 파주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최종환 후보는 11일 오전, 김경일 후보 선거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김경일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김경일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이번 파주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와 간 양자 대결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단일화는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의 중재 역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김동연 후보는 지난 10, 김경일 후보, 최종환 후보와 3자 회동 자리를 전격 주선, 파주시장 선거에서 민주진영의 분열을 막고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한팀이 되어달라고 호소하며 합의를 이끌어냈다. 김동연 후보의 리더십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는 10일 회동 후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오늘 늦은 오후 컷오프된 최종환 시장과 경선을 통과한 김경일 시장후보와 자리를 함께했다.”, “그 과정에서 최종환 시장을 위로하고 컷오프 원인이었던 가정사 문제의 억울함에 깊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민주진영의 분열을 막고 승리를 위해 한팀이 되어달라는 간절한 호소에 고맙게도 두분이 뜻을 같이해주었다.”, “대의를 위해 통크게 결단해주신 최종환 시장, 최 시장의 아픔에 함께 공감하고 시정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씀하신 김경일 후보님께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후 김경일 후보와 최종환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같은 취지의 글을 게시했다.

 

 

최종환 시장은 오늘 민선8기 파주시장 무소속 예비후보로서 도전을 여기서 멈추고, 민주진영 승리를 위해 조건 없이 김경일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백의종군 하겠다고 지지선언을 한 후, “시민추천 후보로 나선 10여일 간의 외로운 싸움을 벌이면서도 지지자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들이 보여준 과분한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지지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지방선거 구도라는 냉정한 현실의 벽 앞에 그동안 저를 지지해주신 여러분께 실망을 드려 무엇보다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모든 비난과 채찍은 제가 맞겠다. 민주진영의 승리와 김경일 후보의 승리를 위해 하나가 되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경일 후보는 지난 4년 최종환 시장의 시정을 경기도의원으로서 함께 해왔기 때문에 정책이 추구하는 가치는 궤를 같이한다.”라며, “억울한 개인사의 상처가 아물 수 있도록 도울 것이고, 통 큰 결단에 걸맞은 경기도의 승리, 파주의 승리를 반드시 이끌겠다고 감사와 다짐의 뜻을 밝혔다.

 

 

<첨부. 최종환 후보의 김경일 후보 지지선언문 전문>
 

 

파주시장 무소속 예비후보 최종환입니다.

 

존경하는 파주시민들의 뜨거운 격려와 지지자 여러분의 헌신적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민선8기 파주시장 무소속 예비후보로의 도전을 여기서 멈추고 민주진영 승리를 위해 조건 없이 김경일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백의종군 하겠습니다.

 

시민추천 후보로 나선 10여 일간 외로운 싸움을 벌이면서도 지지자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들이 보여준 과분한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민주당의 공천과정에서 정치적 음모에 분노하고 억울하게 배제당한 데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며 당을 뛰쳐나와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후, 많은 지지자와 시민 여러분께서 4년간 파주시장으로서 일 잘했다는 격려와 컷오프의 억울함을 공감 해주시고, 끝까지 완주하라고 밤잠을 설치며 온, 오프 라인 선거운동에 혼을 태워주신 절실한 응원의 마음이 제 가슴속 깊이 새겨졌습니다.

 

그러나 지방선거 구도라는 냉정한 현실의 벽 앞에 지지자 여러분께 실망을 드려 무엇보다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승리해서 당당히 민주당에 돌아가겠다고 약속드렸지만, 최근 나타난 지지율 조사는 자칫 민주진영의 분열로 인해 지방선거의 패배를 불러올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해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대선 패배에 가슴 아파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수 세력의 폭주를 막기 위해서는 한반도 평화의 상징인 파주에서의 승리가 더욱 절실합니다.

 

민주당의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께서도 저의 말 못 할 가정사의 아픔과 공천 과정에서의 억울함에 대해서 깊은 공감과 위로의 말씀을 주시면서, 지방선거 승리의 대의를 위해 힘을 합치자고 손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민주당 김경일 후보와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경선 과정에서의 앙금을 풀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하나가 되는 방법을 다각적으로 논의한 끝에 저의 예비후보 사퇴를 통한 단일화 결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과 지지자 여러분!!

 

제가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무소속 후보라는 험난하고 고단한 가시밭길을 함께 걸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냉정한 현실의 벽 앞에 끝까지 완주하지 못하게 되어, 큰 실망과 허탈함에 분노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모든 비난과 채찍은 제가 맞겠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우리는 0.7%라는 박빙의 차이로 패배함으로써, 역사의 시계추가 거꾸로 가는 시대의 퇴행을 목격하며 한탄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진영의 승리라는 대의 앞에 하나가 되어야만 하는 것이 민주 시민들의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작은 차이와 경선과정에서의 감정의 골을 극복하여, 민주진영 승리와 김경일후보 승리를 위해 하나가 되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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