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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혐의 이재홍 파주시장

입력 : 2015-04-15 11:12:00
수정 : 0000-00-00 00:00:00

뇌물수수 혐의 이재홍 파주시장



 



현금 외에 명품백•금도장 수수 정황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유서를 작성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벌어진 9일, 예고 없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를 찾아와 이른바 ‘셀프 출석’ 논란을 빚었던 이재홍 파주시장(58)이 현금과 상품권 외에 명품백과 금도장 등 다른 금품을 수수한 정황이 포착되어 구속영장이 청구될 예정이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대기업 통근버스 운영권’ 로비를 벌인 운수업체가 현금 외에 달러와 상품권을 제공했다는 증거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해당 업체는 대기업 통근버스를 독점 운영하다 재계약 과정에서 운영권을 다른 업체와 나눠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운수업체가 건넨 5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부인을 통해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로 2일, 9일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아내가 금품을 받은 사실을 몰랐다”며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은 뇌물수수 금액이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인 경우 7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돼 있다.



 



 



글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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