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변 철책길 시민품으로
입력 : 2016-03-17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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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변 철책길 시민품으로
46년 만에 시민에 개방…9.1km 생태탐방 코스로 변모
군인들의 순찰지역으로 1971년부터 민간인 출입이 금지되었던 임진강 철책길이 생태탐방로로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임진각~통일대교~초평도~임진나루~율곡습지에 이르는 생태탐방로 트레킹 코스 9.1㎞를 오는 3월 16일부터 운영한다. 지난 1월 시범운영 이후 2개월 만이다.
경기도는 2010년 육군 1사단과 협약을 맺고 임진각∼임진나루 구간 7.9㎞를 생태탐방로로 조성했다. 지난해에는 임진나루∼율곡습지공원 1.2㎞ 구간을 조성했다. 생태탐방로는 2013년 마을축제 때 처음 개방된 뒤 이벤트성으로 간헐적으로 행사가 열리다 지난 1월 20일부터 최근까지 시범 운영됐다. 임진강 생태탐방로 트레킹 코스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월·화·법정공휴일 휴무) 운영된다. 위탁운영기관인 경기관광공사는 해설사를 배치해 50명씩 팀을 나눠 탐방 코스를 안내한다. 하루 이용인원은 150명 이내로 제한되며,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홈페이지에 신청하거나 문의하면 된다.
(생태탐방로 홈페이지 imjingang.walkyourdmz.com/ 안내소070-4238-0114)
글 임현주 기자·사진 경기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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