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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철 의장 선출후 파주시의회 파행 계속

입력 : 2022-07-13 01:58:52
수정 : 0000-00-00 00:00:00

이성철 의장 선출후 파주시의회 파행 계속

파주시의회(의장 이성철)74일 개원하였으나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지도 못한 채 파행중이다.

민주당 후보로 당선된 이성철 의원이 지난 71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의장이 되었다. 이로 인해 파주시의회 다수당은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뒤바뀌게 되었다. 이후 74일 원구성을 의결하는 본회의장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배신정치 OUT’이라는 팻말을 써붙이고, 항의하고 전원 퇴장하였다.

이날 손성익 의원은 의회 개회에 앞서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하고, “이성철 의원님, 똑똑히 들으십시오. 그렇게 의장이 하고 싶었습니까? 본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민의를 짓밟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권력에 알랑대는 기회주의자 당신은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반역자입니다. 당신 때문에 파주시의회 민주주의는 죽었습니다. 신뢰를 어기는 배신의 정치는 반드시 심판을 받을 겁니다.”라는 발언을 했다. 덧붙여 이성철 의장을 향해 부끄러운 줄 알고 창피한 줄 알아야지라며 거세게 항의하였다. 이후 민주당 의원 전원이 퇴장했다.

이에 따라 파주시의회가 법정 원 구성 기간인 715일까지 운영위원회와 상임위원회가 구성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만일 파행이 장기화할 경우 7월 중 안건심사를 위한 임시회도 열리지 못하고, 새로 출범한 민선 8기 김경일 시장의 시정업무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임현주 기자

#1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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