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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칠중성 및 이잔미성 등 성곽유적 정밀지표조사 본격 착수

입력 : 2022-05-06 01:30:50
수정 : 0000-00-00 00:00:00

파주시, 칠중성 및 이잔미성 등 성곽유적 정밀지표조사 본격 착수

파주시는 파주 소재의 성곽유적인 칠중성(사적)과 이잔미성(비지정문화재)의 규모 및 잔존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한 정밀지표조사를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칠중성은 임진강 중류의 남쪽 연안에 위치하고 있어 관서지방과 한강유역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로, 삼국사기등 관련 기록에서는 칠중성에서 삼국시대에 많은 전투가 있었고 신라와 고구려 사이의 격전지로 묘사되어 있다.

 

한편, 적성면 장좌리에 위치한 이잔미성은 삼국시대 때 임진강변에 축조한 보루성으로, 임진강을 사이에 두고 연천의 호로고루성과 동서로 마주 보고 있으며, 둘레는 약 306m로 추정되고 있으나, 오랜시간 군 주둔으로 인해 성곽의 규모나 현황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시는 두 성곽유적과 관련된 기초자료 수집 현황측량 3D스캔 항공촬영 등을 활용한 현지조사를 통해 성곽의 현황과 상태 등을 파악할 예정이며, 정밀지표조사가 완료되면, 그 결과를 토대로 향후 발굴조사 및 정비, 보존활용계획 등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이귀순 문화예술과장은 두 성곽에 대한 이번 조사는 파주의 관방 유적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보존정비활용방안을 마련해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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