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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정 도의원,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관람료 유료화에 대한 종합적 검토 필요

입력 : 2021-11-08 01: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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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정 도의원,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관람료 유료화에 대한 종합적 검토 필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손희정(더불어민주당, 파주2) 의원은 5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회의실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국 및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의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박물관미술관의 유료화 추진에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때라고 제안했다.

손 의원은 도민들의 문화향유기회 확대 차원에서 2017년부터 경기도가 운영관리하는 박물관미술관이 어린이 박물관을 제외하고 무료화를 원칙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문화체육관광국이 관람료 무료화 추진에 따른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질의를 시작했다.

이어 박물관미술관 관람료의 무료화 추진으로 2017년 이전 유료화에 따른 약 12억 원의 입장료 수익이 감소함에 따라, 박물관미술관의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는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무료화에 따른 운영상의 문제는 전시물이나 관람의 질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어, 도민의 수준 높은 문화향유 기회가 박탈되는 것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박물관미술관 이용자들 입장에서는 무료화로 인한 박물관미술관의 애착이 떨어질 수 있고, 기존의 박물관미술관의 매니아들의 지속적인 확보가 더욱 어려워 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경기도내 박물관미술관 관람료 무료화로 인해 기초지자체 공립박물관과 도내 사립 박물관미술관의 피해가 막심하다관람료 무료화에 대한 실익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심도 깊은 고민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손 의원은 관람료 유료화를 완충할 수 있는 방안으로, 관람료의 일정금액을 지역화폐로 전환하거나 마일리지 적립과 같은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여 도민들에게 유료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질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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