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서신문

파주시, 효율과 실용 원칙으로 시청사 증축 결정… 예산절감과 균형발전 위한 선택

정치행정 | 작성일: 2025-09-19 11:35:31 | 수정일: 2025-09-19 11:35:31

 

- 김경일 시장, 18일 기자회견 통해 밝혀… 2032년 준공 목표 

- 시민 공론화 핵심지표인 통합접근성, 부지적정성, 포용성장성 등을 고려한 합리적 방안

- 김 시장 “청사 이전에 들어갈 비용 아껴 시민의 기본적 삶을 지키는 일에 쓸 것”

 

 

김경일 파주시장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효율과 실용을 원칙으로 한 ‘파주시 시청사 증축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2시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 시청사는 ‘효율과 실용’을 첫 번째 원칙으로 삼아 기존 청사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꼭 필요한 수준으로 증축하는 방안으로 결정했다”라며 이는 행정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공사비와 이전 비용 등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경일 시장은 시청사를 이전하지 않고, 기존 부지에 증축하기로 결정함으로써 “금촌 지역의 행정적‧역사적 상징성과 정체성을 계승하고, 도심 공동화를 방지함으로써 지역 간 균형발전과 도심 활력,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지난해부터 시청사 건립과 관련한 공론화를 추진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행정 및 재정 여건과 추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왔다.

 

공론화 과정에서 시민들은 ▲통합접근성 ▲부지 적정성 ▲포용 성장성을 가장 중요한 핵심지표로 꼽았으며, 이에 시는 ① 현 청사 부지가 기존 상권 및 행정 인프라와의 연결성이 뛰어나 통합 접근성을 갖추고 있는 점, ② 기존 부지와 인프라 활용으로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어 부지 적정성이 높다는 점, ③ 파주시 전체의 균형발전과 기존 상권과 공동체 유지로 포용 성장성 또한 우수하다는 점을 고려해 현재 청사 부지에 시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기존 청사 옆에 있는 시민회관과 금촌도서관 부지를 추가 활용해 공연장과 지하주차장을 포함한 연면적 약 40,000㎡ 규모의 시청사를 건설할 계획이다. 시는 또한 미래 행정수요에 따른 조직의 확장 가능성을 고려한 유연한 공간 설계로 시민 편의와 행정 서비스 효율을 극대화하는 한편, 100만 자족도시를 위한 문화‧복지‧소통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청사로 시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견에서는 시청사 증축을 위한 단계별 추진 계획도 발표됐다. 시는 올해 중으로 청사 증축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27년까지 투자심사를 완료한 뒤 2028년 설계공모를 거쳐 2030년 착공해 2032년 준공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절차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민생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기에, 파주시는 청사를 이전하지 않고, 현재의 청사 부지를 활용해 투입 예산을 줄이는 한편, 이러한 예산을 민생과 복지를 비롯해 시민들의 기본적인 삶을 지키는 데 집중하겠다”라며 “민생과 시민의 기본적인 삶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민한 결과인 파주시청사 증축 추진 과정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파주시 시청사 증축 기자회견문

 

효율과 실용을 원칙으로 「파주시 시청사 증축」 계획을 발표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파주시정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 언론인 여러분!

저는 오늘 효용과 실용을 원칙으로 100만 자족도시 파주로 나아가기 위한

「파주시 시청사 증축」 계획을 설명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파주시는 작년 한 해 동안 신청사 건립 공론화를 통해 

1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행정 및 재정 여건과 추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왔습니다.

 

그 결과, 시청사는 효율과 실용을 첫 번째 원칙으로 삼아

기존 청사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꼭 필요한 수준으로 증축하는 방안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증축을 통해 기존 청사를 계속 사용함으로써

행정의 연속성 확보와 함께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공사비와 이전 비용 등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금촌 지역의 행정적·역사적 상징성과 정체성을 계승하고,

도심 공동화를 방지함으로써 북파주와 남파주 간 균형 발전과

도심 활력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방향에 따라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여

단계별 추진계획에 맞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투자심사를 완료한 뒤,

2028년 설계공모를 통해 2030년 착공하고, 2032년 준공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진행하겠습니다.

 

또 증축되는 시청사는 확장성과 유연성을 갖춘 공간으로 설계해,

향후 100만 자족도시 파주를 상징하고 미래를 위한 확장 및 기능 변화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민생이 여전히 어렵습니다.

이에 시는 청사 이전에 들어갈 막대한 예산으로 

민생과 복지를 비롯해 시민들의 기본적인 삶을 지키는데 집중하겠습니다.

 

이번 시청사 증축 결정은 지역의 역사성과 공동체, 상권을 지키면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선택입니다.

민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민한 결과로

앞으로의 추진 과정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 9. 18.
 

파주시장 김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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