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적성면 육군 포병부대 훈련도중 폭발사고, 부상자 10명 발생
파주 적성면 육군 포병부대 훈련도중 폭발사고, 부상자 10명 발생
-이재명 대통령,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chatGPT로 만든 삽화입니다
파주시 적성면에 있는 육군 포병부대에서 10일 오후, 모의탄 폭발 사고가 일어나 장병 10명이 다쳤다.
육군은 “10일 오후 3시24분께 파주시 육군 부대 영내에서 케이(K)-9 자주포 훈련 중 발사음과 연기를 묘사하는 모의탄이 폭발해 장병 10명이 다쳐 헬기와 구급 차량으로 군 병원과 민간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2명(상사, 중사)은 팔과 허벅지 등에 화상을 입었고, 8명(중사 1명, 하사 2명, 병사 5명)은 손에 화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다친 병사는 병장 1명, 상병 1명, 일병 3명이다. 생명이 위독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에 대해 9월 11일 이재명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위로의 말씀과 함께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글을 올렸다.
“어제 우리 군 장병들이 부대에서 훈련 중 모의탄 폭발로 화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큰 충격을 받으신 부상 장병과 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군 당국은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여 원인을 밝히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우리 장병들에게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국가는 훈련 중 부상을 당한 군인의 치료와 그 가족의 돌봄을 책임질 의무가 있습니다. 정부는 부상 장병들이 최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가족들에 대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부 차원에서도 재발방지와 안전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고를 당한 부상 장병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임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