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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민축구단 케이(K)리그2 진출 관련 이동시장실 개최

정치행정 | 작성일: 2025-09-08 14:40:23 | 수정일: 2025-09-08 14:40:23

파주시민축구단 케이(K)리그2 진출 관련  이동시장실 개최

 

 

파주시는 지난 5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훈련원(NFC) 콘퍼런스룸에서 파주시민축구단의 케이(K)리그진출과 관련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이동시장실을 개최했다

 

케이(K)리그승격시민과 함께하는 이동시장실이라는 현수막을 내건 현장에는 파주시민축구단의 응원단 술이홀’, 유소년 축구클럽 회원들의 학부모와 감독체육회·축구협회 관계자와 일반 시민들까지 100여 명이 객석을 가득 채워 파주시민축구단의 케이(K)리그진출에 대한 파주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마이크를 들고 객석 앞에 나선 김경일 시장은 모든 이질적인 것들을 용광로 속에 녹여내듯 하나로 뭉치게 하는 건 스포츠 뿐이라는 말로 토론의 첫 포문을 열며, “파주시가 파주시민축구단의 케이(K)리그승격을 추진하며 기대하는 가장 긍정적인 효과는 모든 시민이 파주 사람으로서 일체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별도의 사회자 없이 직접 토론을 주재한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민축구단의 현재 준비 상황을 간단히 공유한 뒤 곧바로 시민들에게 마이크를 넘겼고한 시간여 동안 십여 명의 시민들과 축구 관계자로부터 질문이 쏟아졌다

 

파주시민축구단의 응원단 소속 회원이나 축구 관계자들의 목소리는 케이(K)리그가입 1차 승인까지 확보한 상황인데도 여전히 부족한 기반 시설을 어떻게 보완할 것이냐에 집중되는 분위기였다특히 홈경기장인 파주스타디움의 주차 환경이 열악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고이에 김경일 파주시장은 대중교통 노선 조정과 셔틀버스 운영 등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유소년 축구팀을 운영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해달라는 요청도 잇달았다이에 대해 김 시장은 지역 인재를 외부로 유출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프로축구단 산하에 유소년 팀을 만드는 일은 중요하다라면서 내년부터 곧바로 1개 팀 운영에 착수한 후 각 연령대별 유소년팀 조직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간다는 것이 파주시의 입장이라고 전하며향후 유소년 아카데미 운영유소년 축구대회 유치 등 중장기적 운영기반을 마련해가겠다고 말했다

 

케이(K)리그승격 추진에 대한 기대와 환영의 뜻을 표출하는 이들이 다수를 이룬 가운데재원확보 방안의 부족함을 지적하며보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한 온라인커뮤니티 대표는 그동안 공론화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는데이제라도 자리가 마련돼 다행스럽다라면서 매년 수십억 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프로 축구단을 운영보다 대중교통이라든지 생활 기반시설 확충이 더 시급한 것 아니냐고 지적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라며 일부 시민들의 불만과 우려에 대한 시의 입장을 물었고또 한 시민은 케이(K)리그승격으로 파주시가 얻을 미래의 이득은 무엇이냐라며 다소 직접적인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시의 전체 예산 규모 내에서 시민 생활과 도시의 미래를 함께 고려해 예산을 분배하고 있으며교통개선을 위해 준공영제 확대 등 실질적인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파주시민축구단의 케이(K)리그승격은 파주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들을 하나로 묶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케이(K)리그승격은 파주의 도시브랜드를 높이고 지역 경제와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구단으로서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해 모두가 함께하는 축구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라며 이날의 토론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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