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회 200여 회원, 8.15 맞아 임진각 망배단에서 평화통일기도
정토회 200여 회원, 8.15 맞아 임진각 망배단에서 평화통일기도
-2010년부터 매주 300배 기도 이어와
광복절 8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8월15일, 정토회 인천경기서부지역의 활동가 200여명은 임진각 망배단에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통일기도를 진행하였다.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전운이 짙었던 2010년 12월에 청와대 앞에서 평화기원 만배를 시작한 것을 계기로 파주 임진각에서 매주 300배 기도를 실천한 정신이 이어져, 현재까지 매년 8월15일에 임진각에서 평화통일기도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815행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평화통일 기도 외에 시민 대상 참여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부 행사는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300배 기도와 평화명상, 나라의 독립을 위해 돌아가신 유주무주 고혼 영가들을 위한 천도재,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되었다.
2부 행사는 임진각을 찾는 관광객에게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이었다.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발원문 낭독, ‘홀로아이랑’ 합창과 ‘애국가’ 플래시몹 퍼포먼스와 사진전, 역사퀴즈, 북한말맞추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마련하여 시민들과 함께했다.
이른 새벽부터 망배단 앞을 가득 채운 정토회 인천경기서부지부 활동가들의 평화와 통일을 향한 간절한 마음이 임진각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전해졌다.
“8천만 온 겨레는 평화와 통일을 간절히 염원합니다.”
민족이 하나 되고 화해와 협력의 길이 열리도록, 이 땅에 평화가 정착되는 그날까지 통일기도는 쭉 이어질 예정이다.
서수정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