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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하선생 서거 50주기 추도식, 우원식 국회의장 추도사

파주소식 | 작성일: 2025-08-17 15:32:54 | 수정일: 2025-08-17 16:00:30

장준하선생 서거 50주기 추도식우원식 국회의장 추도사

- “민주·평화·통일을 향한 걸음그 뜻을 잇다

- 장준하 의문사 진상규명 되어야 

 

우원식 국회의장과 윤후덕 국회의원, 김경일 시장이 함께 추도식장으로 입장하고있다.

 

8월 17일 탄현면 장준하공원(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688)에서 장준하 선생 서거 50주기 추도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 우원식 국회의장정대철 헌정회장이부영 언론자유실천재단임진택 서거 50주기를 추모하는 시민들 모임집행위원장윤후덕 국회의원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사상계 편집위원 등을 비롯하여김경일파주시장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헤이리예술마을 이명석 이사장조성환·이용욱 도의원박은주·손성익 시의원 등 200여 시민들이 모여 50주기를 추도했다

 

▲장준하 선생의 아들 장호권 대표와 윤후덕 국회의원 

 

광복회 후손인 이응식 전 광복회 기조실장의 사회로 추도식이 시작되었다

국민의례 애국가는 장준하 선생의 뜻을 따라 올드랭 사인’ 버전으로 제창하였다이어 장준하 선생의 자필 시 민족주의자의 길을 고 성내운 교수의 육성을 AI로 재현하여 낭송하였다

첫 추모사를 우원식 국회의장이 했다우 의장은 장준하 선생을 시대의 어둠을 밝히는 꺼지지 않는 양심이자 실천가라며, “억울한 죽음의 진상을 규명하는 일은 민주주의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과제이므로 국회가 제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은 권오을 보훈부 장관의 추모사를 대독했고정대철 헌정회장은 선생은 정의롭고 용기 있는 애국열사라는 한마디로 설명할 수 있다라며 추모사를 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장준하 선생의 묘소가 우리 파주에 있다는 것은 영광이자 책임이라며 선생이 꿈꾼 민주주의와 정의평화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박대성 파주시의장은 장준하 선생의 발자취는 역사의 현장 그 자체라며 파주시의회가 양심과 정의를 지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순향 교수의 ‘초혼’과 봄날 합창단의 공연이 있었다. 

 

이어 장순향 민중 춤꾼의 초혼’ 공연과 합창단 봄날의 노래가 이어졌고참여자 전체가 함께 독립군가를 합창했다

유족 대표로 인사에 나선 장호권 장준하기념사업회 회장은 “50년 동안 매년 선생의 뜻을 이루겠다고 다짐해 왔다며 이제는 반드시 부패와 친일불의의 잔재를 걷어내고 새로운 역사를 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준하 선생의 아들 장호권의 유족인사를 마친 후참여자들은 분향하고이어 사상계 재창간 기념식수가 진행됐다. ‘사상계나무’, ‘장준하 나무로 명명된 황금회화나무가 식수되었다

 

 

▲ 유족의 분향시간, 장호권 대표 부부가 분향하고 있다.

 

 

▲ 내빈들이 사상계 나무와 장준하 나무 기념 식수를 하고 있다. 

 

 

 ▲ 생전의 장준하 선생

독립운동가민주화운동가 장준하 선생 

장준하 선생은 1918년 평안북도 의주군 고성면에서 태어났다

신성중학교를 졸업한 후 신안소학교에서 교편을 잡다가 일본 동양대와 신학대에서 유학을 하였다. 1944년에 학보뎡으로 강제 징집되었다가 탈출하여 임시정부를 향한 6천리 대장정에 나섰다. 1945년 1월 임시정부에 도착광복군으로 편입되어 훈련을 받고 일본군과 대치하기도 했다김구 주석의 비서로 귀국성명을 작성하기도 했다한국전쟁중 [사상계]를 발행하여 언론인으로서 시대에 대한 성찰과 방향을 고민하기도 했다이를 계기로 1962년에는 아시아의 노벨상 막사이사이상 언론인 분야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상했다. 5.16 쿠테타 이후 상상계를 통해 반독재운동을 벌이다 수차례 투옥되었다. 1967년에 옥중당선되어 국회의원이 되기도 했다

유신헌법 개정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으로 투옥되었다가 심장병으로 병보석 석방후, 1975년 8월 17포천 약사봉에서 추락사로 죽음을 맞이하였다이 추락사에 대한 의문이 계속 제기되다가, 2011년 현 장준하공원으로 이장하면서 두개골 함몰이 발견되었다. 50년 넘도록 그의 죽음에 대해 진상규명이 되지 않고 있어 ()장준하기념사업회에서 이 의문이 규명되기를 애쓰고 있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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