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흔 번째 봄, 당신을 위한 축제” - 파주시운정종합사회복지관, 서영대학교 사회복지행정과와 함께한 감동의 구순잔치
파주시운정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5월 31일(토), 운정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생신잔치인 ‘2025년 구순잔치(부제: 아흔 번째 봄, 당신을 위한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서영대학교 사회복지행정과, 서영대학교 뷰티아트과, 그리고 파주상공회의소 식품위생위원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 속에 진행되었으며, 따뜻한 감동과 웃음이 가득한 하루였다.
이번 구순잔치는 그동안 칠순, 팔순, 구순 등 인생의 중요한 이정표를 기념할 기회를 가지지 못했던 저소득 어르신 6분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오랜 세월을 묵묵히 살아오신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되었다.
서영대학교 사회복지행정과는 행사 기획 단계부터 종료까지 전 영역에서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어르신 한 분 한 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구성, 사전 인터뷰, 무대 연출, 식사 준비, 선물 포장 등 모든 세부사항에 진심을 담아 준비했다. 특히 학생들과 교수진은 어르신들께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하고자 밤낮없이 노력하며, 행사의 모든 순간마다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서영대학교 뷰티아트과에서는 행사 당일 어르신들을 위한 전문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링을 무료로 지원하며, 어르신들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손길을 더했다. 화사하게 변신한 어르신들은 환한 미소로 기념사진을 남기며 감동을 더했다.
1부 행사에서는 구순을 맞은 어르신들의 삶을 소개하고, 태권도, 섹소폰, 장구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2부에서는 기념사진 촬영, 파주상공회의소 식품위생위원회의 후원으로 마련된 정성 가득한 점심식사, 바이올린 공연, 그리고 함께 부르는 구순 축하 노래로 행사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많은 어르신들이 “태어나서 이런 생일잔치는 처음”이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서영대학교 사회복지행정과 김효선 학과장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우리 학생들이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을 이해하고 그분들께 진심을 다해 축하를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하루가 어르신들께 오랫동안 기억될 따뜻한 봄날로 남기를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구순잔치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지역사회 내 세대 간의 정서적 연결과 존중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 파주시운정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