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서신문

<사설>  배밭에서 갓 고치지 마라

시사칼럼ㆍ사설 | 작성일: 2021-10-22 01:05:07 | 수정일: 2021-10-22 01:13:38

 

 

<사설> 

배밭에서 갓 고치지 마라

 

민심이 흉흉하다.

파주 곳곳에서 개발의 바람이 지나치게 속도를 내면서 파열음이 일고있고, 공직사회의 기강이 말이 아니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파주시는 급속히 성장하면서 도시개발계획 자체가 무의미하게, 각종 개발의 바람이 불고 있다. 개발을 아니할 수는 없다. 늘어나는 인구에 맞게 주민의 주거안정과 복지와 교통편의 등을 위해 개발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시민들이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

3호선 연장 노선에 대한 의혹, GTX-A 공사현장의 폐기물 불법 유출 문제, 운정테크노벨리 정보 유출로 인한 재공모. 이것만이 아니다. 출판단지 옆 심학산 일대를 아주대학병원 유치라는 명분으로 개발하는 파주메디칼크러스트 사업은, 5년 걸릴 일을 1년안에 해치우다시피 강행하고 있다. 현시장 재선프로젝트의 하나였다는 파주메티칼크러스트. 이사업은 파주도시관광공사가 SPC를 만들어 토지수용을 하는데, 이 공사에 파주시장의 정책보좌관이 사장으로 임명되었다. 이 사장자리는 1년후에 모의원에게 돌아가기로 되었다는 빅피쳐 소문도 있다.

북파주에도 의혹이 일고 있다. 적성의 주택단지 개발지에서 행정절차를 무시한 강행이력이 있다. 이 모두 특정 정당, 특정인들이 거론되는 사업들이다. 내년이 지방선거여서 선거자금 운운하는 소리가 들린다. 개발지에 모 의원이 드나들었다느니, 모 사업가가 모 의원과 같은 교회 다닌다느니 하는 소리가 떠돌아다닌다는 것은 왜일까? 모두 소문이기 바란다.

여기에 공직사회가 복지부동에, 근무해태라는 분위기이다. 시장의 가정폭력 문제에다 급기야 모팀장이 뇌물 수수로 검찰에 기소되는 사건까지 일어났다. 파주시 육상부의 성추행사건, 파주시체육회의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한 간부의 부당해고에 대한 복직 결정 불이행, 소각장 서류미비에도 입지선정위원회 결정 등등.

시민들이 뒷전으로 밀리고, 알 수 없는 이유로 행정이 강행되기도 하고, 해태되기도 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은 모두 다 보고 있다. 눈을 부릅뜨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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