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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국에 온 거지’가 아닙니다.”

사회ㆍ사회적경제ㆍ경제일반 | 작성일: 2017-04-07 16:47:00 | 수정일: 0000-00-00 00:00:00
 

“우리는 ‘한국에 온 거지’가 아닙니다.” 

 

세계인종차별 철폐의 날 기념 토론회 



 

지난 3월 21일 경기이주공대위가 ‘인종차별과 단속추방을 반대한다’는 주제로 ‘세계인종차별철폐의 날 경기지역 기념대회 및 토론회’를 열었다.

 

박진우 이주노동자 노동조합 사무차장은 이주노동자들이 소위 ‘불법체류자’로 불리우는 미등록신세가 되도록 만드는 고용허가제도의 문제를 지적했다. 김태범 건설노조 경기중서부지부장은 중국동포등 이주노동자들을 조합원으로 받아들이게 된 계기와 과정에 대해, 스리랑카 출신 미등록이주노동자는 자신이 한국사회에서 겪은 인종차별적 경험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부모님이 교사이고, 자신은 스리랑카에서 대학을 나와 공무원 생활을 하다 왔는데도, 한국사람들이 자신과 같은 이주노동자들을 ‘한국에 온 거지’처럼 여긴다며, 인종차별이 없어지길 소망했다.

 

3월 21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인종차별철폐의 날이다. 이 날은 1960년 3월 21일에 남아프리카 공화국 샤프빌(Sharpeville)에서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에 반대하며 평화적 집회를 벌이다 경찰의 발포에 의해 69명의 시민들이 희생되었던 사건으로부터 유래되었다.

 

김영금 편집위원

 

#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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