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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도서관]시·음악·무용이 함께하는 ‘시끄러운 도서관’

사회ㆍ사회적경제ㆍ경제일반 | 작성일: 2018-04-16 10:05:00 | 수정일: 0000-00-00 00:00:00

·음악·무용이 함께하는 시끄러운 도서관

문태준 시인, 서율 밴드, 가람도서관에서 생각의 탄력 자극해

 


, 음악, 무용이 함께하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인문학 콘서트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 열렸다. 414() 가람도서관 자료실 앞에서 시인 문태준, 음악 밴드 서율, 무용가 김민영과 손은민이 시를 기반으로 음악과 무용의 다채로운 변주를 펼쳤다.

문태준 시인은 창비, 문학동네, 문학과지성사에서 <가재미>, <내가 사모하는 일에 무슨 끝이 있나요>, <먼 곳> 등 여러 권의 시집을 냈다. 이날 문태준 시인은 시를 읽고 쓰는 즐거움에 대해 관객과 얘기를 나누었다. 자신에게 시를 쓰도록 자극하는 화가 자코메티, 윤명로 등의 작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서율 밴드는 정호승 시인의 시로 만든 음악 <봄길>, 윤동주 시인의 시로 만든 음악 <새로운 길> 등을 연주했다. 덕분에 관객들은 음악으로 시를 소개하고 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무대를 즐길 수 있었다. 또 무용가 김민영과 손은민은 문태준 시인의 시 사랑에 관한 어려운 질문을 춤으로 표현했다. 관계의 어려움을 인상적인 움직임으로 그려내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인문학 콘서트는 문학을 더욱 풍성하게 감상하고 누릴 수 있는 자리였다. 이 행사가 더 뜻 깊은 것은 바로 도서관이라는 장소 때문이었다. 음악 특화 도서관인 가람도서관은 진정 책의 가치·도서관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도서관은 엄숙하고 조용해야 한다는 왜곡과 편견을 깨고 앞으로도 종종 시끄러운 도서관이 될 거라 한다.

 



서상일(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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