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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해솔초, 상상에서 실제로, 목공교육으로 꿈을 가꿉니다

입력 : 2024-10-15 06:42:36
수정 : 0000-00-00 00:00:00

파주 해솔초, 상상에서 실제로,

목공교육으로 꿈을 가꿉니다

우리 학급, 학교에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 볼까?

창의성과 현실성을 융합하여 협동심 기르기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고 배움을 실천하는 기회 제공

 

 

파주 해솔초등학교(교장 최순월)는 훌륭한 목공실이 마련되어 있다. 각종 도구가 구비되어 있고 4년 동안 전학년 목공교육을 통해 제품을 완성하여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었다. 하지만 전학년 키트 중심의 교육에는 무언가 부족한 요소가 있다. 학생들의 문제의식 그리고 창의성 결여다.

23학년도 말, 교육과정협의회에서 기존의 목공교육이 미래교육이 될 수 없다는 문제도출과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는 논의가 되어 키트교육에서 프로젝트활동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러 3,4학년은 지난 520~529일 키트제작으로 기본 도구사용과 목공의 맛을 느끼게 하고 5학년은 학급 내 필요 물품을 그리고 6학년은 학교에 필요한 물건을 찾아 디자인하고 제작하기로 결정하였다.

아래 사진은 10115학년 2반의 작품 제작 장면이다. 탁자, 책꽂이 등 학급에 필요한 물건을 직접 디자인하고 수수깡으로 축소하여 만들어 본 후 목재를 활용하여 직접 제작하였다. 학생들의 뿌듯함이 얼굴 표정으로 드러난다. 1021일부터 시작되는 6학년의 작품 역시 무척 기대된다. 흔들 그네, 평상, 의자, 체육자료 보관함 등 작품 종류도 다양하다.

 

해솔초등학교 최순월 교장은 필요한 물건을 모둠과 같이 협의하여 디자인하고 수수깡으로 임시 작품을 만들어 보고 이후, 목재로 직접 제작하는 과정에 완성품이 나오지 않아도 됩니다. 실패도 훌륭한 교육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도전하는 것에 목표가 있고 목표점에 도달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충분히 의미 있습니다.”라면서 두려워하는 선생님들과 한 발, 한 발 새로움에 도전하고 있다. 학생들도우리가 이걸 만들다니, 대단해요”,“교장선생님 멋있죠?”라고 하며 목소리가 한층 커지고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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