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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과 전망 - 지속가능하고 환경친화적인 도시

입력 : 2022-12-21 05:56:30
수정 : 2022-12-21 06:16:51

부천YMCA 진단과 전망 - 지속가능하고 환경친화적인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 또는 생태도시는 미래 세대가 동일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존 세대에 대한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영향 및 탄력적인 거주지를 고려하여 설계된 도시를 말한다. 따라서 이상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는 생태, 경제, 정치 및 문화의 네 가지 영역에서 지속적인 삶의 방식을 창출하는 도시이다. 유럽 투자은행은 장기전략 개발로 재생가능한 교통, 에너지 효율성, 지속가능한 주택, 교육 및 건강 관리를 포함한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도시는 지구 면적의 3%만을 차지하지만 에너지 소비의 60-80%와 탄소 배출량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따라서 안전하고 탄력적이며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도시는 수도 공급, 위생 및 폐기물 관리와 같은 기본적인 서비스 부족 외에도 환경 파괴, 교통 혼잡, 부적절한 도시기반시설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속가능한 도시는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주민들의 기본적인 요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시민들을 위한 지속가능한 생활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는 공평하고, 다양하며, 연결되고, 민주적이며, 시민들에게 좋은 삶의 질을 제공해야 한다. 지속가능한 도시의 우선순위는 주변 자연환경에 대한 지속가능한 의존,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전력 공급, 가장 작은 탄소발자국과 달성 가능한 수준의 가장 적은 오염을 배출해야 한다. 폐기물을 퇴비화, 재활용, 또는 에너지로 변환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때 지속가능한 도시가 만들어질 수 있다. 또한 지속가능한 도시는 기후 변화에 대한 도시 영향력을 감소시킬 것이다.

 

스톡홀름은 유럽에서 가장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중 하나이다. 스톡홀름은 과감한 환경 및 기후 계획을 통해 2010년에 유럽 최초 유럽 녹색 수도로 선정되었다.

 

스톡홀름은 원대한 비전과 목표(예: 2040년까지 100% 화석연료 폐기)와 실용적인 개입 및 조치(예: 혼잡 요금 및 친환경 주요 재개발 지역)를 결합하여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혁신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이를 통해 스톡홀름은 전 세계 다른 도시의 롤 모델 또는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스톡홀름 시의회는 최근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가장 스마트하고, 네트워크화된 도시로 가기 위한 “비전 2040”을 발표했다. ‘비전 2040’은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 투명성 및 연결성을 통해 스톡홀름을 보다 경제적, 생태학적, 민주적, 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지속가능한 도시는 개인의 선택과 소비를 선호하는 글로벌 문화 트렌드에 크게 영향을 받는 현대 도시 사회에서 집단적이고, 지속가능한 행동을 위한 사회적 목표를 어떻게 달성할 수 있는지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시민들의 소비 패턴과 관행, 그리고 이러한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발생하는 환경 파괴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실천과제를 만들어야한다. 특히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녹색 소비 및 녹색 성장을 촉진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개인 및 집단적 노력을 위한 캠페인 전략을 거버넌스 체계에서 고민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필자소개

주성돈

명지전문대 행정과 교수. 부천YMCA 회원.

 

행정학의 다양한 연구 분야를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농업과 농촌 정책을 연구하는 행정학자로 활동하고 있다. 요즘에는 도시행정론과 지역개발론을 강의하면서 도시와 농촌이 직면 한 문제들을 최소화하기 위한 행정의 구실과 과제를 고민하고 있다.

 

출처 부천YMCA 진단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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