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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다라 풍년’ 골목 축제 법원읍 연풍 EBS 거리서 30일 열려

입력 : 2022-07-31 12:29:05
수정 : 0000-00-00 00:00:00

연다라 풍년골목 축제 법원읍 연풍 EBS 거리서 30일 열려

먹거리 장터, 작품경매, 공예 창작체험, 벼룩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

 

 

연다라 풍년 골목 축제가 30일 법원읍 연풍시장 근처 연풍 EBS 거리 일원에서 열렸다. 간헐적으로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열린 축제는 먹거리 장터와 작품경매장터, 공예 창작체험, 벼룩시장, 문화갤러리 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열렸다. 파주시가 2019EBS와 협약을 체결해 단계별 사업을 통해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축제에는 문화와 식도락을 즐기는 파주 주민들이 다수 참여했다. EBS 연풍길 조성사업은 22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이번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미군철수 이후 쇠퇴한 상권을 살리기 위한 도시재생 프로그램 행사 일환

용주골 기지촌으로 불리던 이곳은 미군부대가 철수한 이후 상권이 쇠퇴했으나, 수년간의 도시재생을 통해 예술창작 마을로 새롭게 변신해 가고 있다. 작년 공모를 통해 입주한 10개의 공예창작 협동조합이 창작 체험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인, 주민협의체 등 주민들과 외부 체험객들이 들어와 소통, 체험, 교육 등을 할 수 있는 8개의 공유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작품경매 장터가 열리는 장소는 파주시 최초의 극장인 문화극장 자리로, 극장 이외에도 쇼핑몰, 무도장으로도 사용되었던 공간이다.

 

 

 

마을주민들이 주도해 다져가는 행사, 경매 이익금 불우이웃 돕기에 쓴다

이번 행사는 연풍다움 주민협의체, 상인회, 부녀회, 공예협동조합 등 마을주민들이 주도적으로 합동해 치러오고 있다. 이번 축제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박정 국회의원, 도 시의원 관계자, 마을주민 방문객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축제를 즐겼다. 축제는 당일 끝났지만 미술 전시는 8월 말까지 계속된다. 미술 경매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석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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