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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로 가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 3주년 기념 - 소녀상 화단 조성, 함박꽃 식수, 쌍둥이소녀상 육행시 공모상 시상식

입력 : 2022-04-27 08:11:13
수정 : 2022-04-28 11:21:22

통일로 가는 평화의 소녀상건립 3주년 기념

- 소녀상 화단 조성, 함박꽃 식수, 쌍둥이소녀상 육행시 공모상 시상식

 

 

 

427, 시민들의 모금으로 세워진 통일로 가는 평화의 소녀상건립 3주년을 기념하여, ‘파주평화의소녀상 세움추진위’(상임대표 김순현, 이하 추진위)가 함박꽃나무 식수를 하고 쌍둥이소녀상육행시 공모시 시상식을 가졌다.

 

 

▲ 운정중학교 이성호군이 대상을 받았다.

 

 

▲ 문산수억중 이소희양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추진위는 건립 3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328일부터 422일까지 쌍둥이 소녀상육행시를 공모하였고, 전국에서 참여한 147명의 참가자들중 운정중 이성호, 수억중 이소희 등 6명에게 상장과 상품권을 부상으로 수여하였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2주년에 식수한 무궁화 나무 옆에 북한의 상징나무인 함박꽃 나무를 식수하여 남북의 화합과 통일을 염원하였다.

추진위는 쌍둥이 소녀상의 1기를 북한으로 보낼때까지 건립이 추진되는 과정으로 보고, 매년 기념행사를 갖고, 소녀상 관리에 애써왔다.

 

▲문산수억중 학생들이 쓴 육행시와 그림을 소녀상 옆에 전시하였다.

 

한편 문산수억중 최승달 교사와 학생들은 육행시 공모에도 적극 참여하고, 자신의 육행시 손글씨와 손그림을 전시하여 소녀상을 찾는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다.

 

▲ 소녀상 세움 3주년을 기념하여 화단을 만든 운정청소년문화의집 박종석 관장과 청소년들
 

또 지난 424일 운정청소년문화의집 박종석 관장과 청소년지도자, 청소년동아리 연합회 다다름회원7명이 건립 3주년을 기념하여 소녀상 주변에 화단을 조성하였다. 이 날 화단을 조성하는 데 참여한 강민우(해솔중2군은 “‘평화의 소녀상이 임진각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평화와 통일의 마음꽃을 피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꽃을 심었다고 말했다.

 

쌍둥이 소녀상육행시 수상작

 

대상  이성호 운정중학교 3학년

쌍둥이처럼 닮은 북쪽 동무야

둥기 둥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신명나게 놀아보자

이 쪽으로 와보렴, 사이좋게 놀자꾸나.

소녀처럼 어여삐 미소짓게하는

여름날의 초상

상상만으로도 기쁘구나.

 

최우수상 - 세종시 최신영 성인

쌍가락지 한 번 못 끼워보고

둥실 떠가는 구름만 멍하니 바라보았을 어린 소녀들!

이 얼마나 한탄스러운 세상이냐~

소리쳐 보아도 소용없었던 그날들을

여지껏 살아보지 못했던 원통한 세상들을 모두 잊어버리고

상상 속 세상에서라도 희망찬 날개를 마음껏 펼치시길 바랍니다.

 

최우수상 이소희 문산수억중 1학년

쌍둥이 소녀상이 세워진 우리나라는

둥근 빨간 원, 일제에게 지배받았었다.

이 두 소녀는 그것에 대해 굳건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었다

소녀들의 단발에는 고향, 집과 단절됨이 표현되어있고 소

녀의 뒷꿈치가 들린 발은 전쟁후에도 방황하는 소녀들의 모습을상징하고 있다. 그러니 소녀야, 이젠 집에 가자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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