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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탄현면 대동리 마을, 서울 강서고와 교육과정 협력 - 모내기 새끼줄꼬기 DMZ걷기

입력 : 2021-06-03 07:25:24
수정 : 2021-06-03 07:32:58

서울 강서고, 파주 대동리 접경 마을과 교육과정 협력

 

 

 

 

강서고등학교(교장 최진원)528() 파주 대동리 접경 마을로 평화통일 기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작년부터 학교 수업으로부터 시작하는 평화통일 마을교육과정을 파주 대동리마을주민협의회, 탄현면 행정복지센터 협력하여 추진하고 매년 1회 대동리 마을을 방문하여 평화 기행을 진행하고 있다. 대동리 마을은 북녘의 선전마을에 대응하여 70년대에 건설한 남녘의 선전마을이다.

 

강서고 김성대 교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평화는 교육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중요한 가치입니다. 미술수업을 통해 평화를 담고 마을을 향한 활동을 이어 갑니다. 접경지역의 마을분들과 평화를 삶으로 배우는 소중한 시간입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 인원은 20명으로 한정했고 방역을 철저히 하며 진행되었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해설사가 되었으며 학생들은 북녘땅을 바라보이는 마을에서 일어난 접경지역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북녘에서 총알이 날아왔던 일, 남과 북의 선전방송 등 어릴 때 부터 격은 일들을 주민들에게 들으며 삶을 통해 평화와 통일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주민들과 모내기, 새끼줄 꼬기, 마을 걷기도 함께 진행되었다.

 

강서고에서는 평화통일기행추진단을 통해 교내 평화 확산을 위해 노력 중이며 평화통일 주간 캠페인, 타교 학생들과 평화통일방안 토론회, 학교에서 대동리 마을의 소식을 전하는 사진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교육청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자치구 단위의 교육협력체제를 조성하고 학교-마을교육공동체를 형성하였으며 수업의 범위를 마을로 확장하고 마을을 통한 교육, 마을에 관한 교육을 지향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학교 및 동단위 교육협력 체제를 확장하는 거버넌스를 목표로 학교-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한 학생 통합 지원을 하고 학교에서는 마을과 함께 하는 학교별 마을결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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