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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꿈의 대학 ‘복지선진국 사례를 통해 그려보는 한국의 복지’를 듣고

입력 : 2020-08-11 06:38:23
수정 : 2020-08-11 06:38:46

경기꿈의 대학 복지선진국 사례를 통해 그려보는 한국의 복지를 듣고

 

백송고등학교 3학년 홍석준

 

 

 

저는 현재 고등학교 3학년으로 사회학과 지망생입니다.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고 어떻게 해야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그 답을 복지에서 찾았고, 복지를 더 공부하기 위해 여러 자료를 조사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혼자 공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학교 게시판을 통해 듣고 싶은 전문 분야를 들을 수 있다는 경기꿈의 대학포스터를 봤습니다. 제가 선택한 강좌는 복지선진국 사례를 통해 그려보는 한국의 복지였습니다.

 

강사는 중부대학교 최순자 교수님이셨습니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8주에 거쳐 복지 선진국인 영국, 일본, 핀란드, 노르웨이, 네덜란드, 덴마크, 스웨덴 복지제도를 살펴봤습니다.

 

저에게는 어려우리라는 예상과 달리 강사께서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수업 중에 드는 사소한 궁금증도 그때그때 바로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는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두 시간이라는 비교적 긴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강의 내용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었습니다.

 

강의 내용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복지제도는 스웨덴의 옴부즈만 제도였습니다. 이는 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를 담당하는 행정가, 사회복지사, 의사 등이 지정되어 관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제도는 많은 인력이 요구되므로 바로 우리나라에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 복지제도에 착안한 정책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 강의를 들으면서 우리나라 복지 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는 복지 신청주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시스템은 복지정책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불공평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이번 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복지정책의 올바른 방향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곧 있을 대학 학과 지망 시 사회학과를 선택해야겠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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