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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교육감 자유학기제 현장간담회서 의견 청취

입력 : 2016-08-08 16:55:00
수정 : 0000-00-00 00:00:00

이재정 교육감, 자유학기제 넘어 자유학년제 해야

4일, 교육부 방문 자유학기제 현장간담회서 밝혀

 


■ 이재정 교육감은 4일 오후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16 자유학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다양한 현장 이야기를 나눴다.

 

○ 간담회는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해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용인ㆍ양평ㆍ성남 교육지원청 교육장, 경기도 관내 중학교 교장, 교사,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자유학기제와 관련하여 교육부장관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 이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경기도는 2009년부터 혁신학교를 시작해 그 자유학기제가 연장선상에서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 그러면서 “학생, 학부모와 논의과정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며, “자칫 자유학기제를 공부를 하지 않는다고 오해하기도 하는데, 학부모와 학생들의 이해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체험학습 인증기관이라 하더라도 현장에서 교육을 시킬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교육감은 “한 학기만 맛보기 하는 자유학기제를 넘어 자유학년제를 운영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강조하고, “자유학기제가 성과주의로 가서는 안 된다. 학생들의 경험과 창의력 개발 등에 집중돼야 한다”며 성과주의를 경계했다.

 

 

■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대부분 학교가 자유학기제 운영 2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2015년에는 관내 중학교의 89.6%(552교)가 자유학기제를 운영했고 올해는 98.8%(614교)가 참여하고 있다.

 

○ 경기도교육청은 △배움 중심 수업으로 교실수업개선, △자유학기 교사연구회 운영(전문적학습공동체 567개 운영), △양질의 체험체 발굴 및 체험프로그램 제공, △자유학기제 학부모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난 해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가며 현장의 자유학기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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