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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마을 폐지 반대 의견

입력 : 2016-09-02 14:29:00
수정 : 0000-00-00 00:00:00

영어마을 폐지 반대 의견

 

영어마을을 1년 넘게 이용하며 시간이 갈수록 아이도 부모도 만족 또 만족하는 북클럽 수업과 영어 뮤지컬을 체험하며,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거부감 없이 외국인들과 자연스레 얘기하고 즐기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영어마을을 폐지한다니 너무나 화가 나고 어이없는 처사라 생각 되네요. 영어마을의 북클럽 수업은 서민들도 외국유학이나 고액 수업이 아니여도 쉽고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고 체험하며 자연스레 익힐 수 있는 한줄기 희망이였습니다. 그 희망이 사라진다니 이젠 우리 아이들 어디로 가야 하나요? 

 

저희 아이들은 아직 유아지만 주변의 초등생 자녀를 둔 사람들은 방학기간중 영어마을 방학캠프를 방학이면 보내고 있습니다. 외국으로 나가는 영어연수나 사립기관에서 운영하는 영어캠프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가능하지요. 

 

영어마을의 넓고 넓은 공간과 많고 많은 건물을 잘 활용하여 남경필 도지사가 계획하는 창의학교 프로그램과 기존의 영어마을 프로그램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이 있음에도 전임 도지사의 정책은 실패라고 낙인 찍고 자신의 업적을 내세우려는 정치적 이유로 우리 아이들에게 주어지는 양질의 영어교육 기회가 사라진다니 ... 많고 많은 장점을 잘 홍보하여 영어마을이 더욱 더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토요반 다율, 다경맘 이옥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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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기도 파주에 살고 있는 시민입니다.

경기 영어 마을이 폐지된다는 소문이 있어서 반대 의견을 제출하고자 메일을 씁니다.

 

저희는 2015년 8월 부터  저희 아이를 영어 마을 책읽기 프로그램 북클럽에 보내고 있습니다.
서울, 일산, 파주 등 많은 학부모들이 좋은 교육을 받고자 먼길을 마다하고 매주 가고 있습니다.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수업을 받으러 가고 있고, 주말에는 관광객들이 찾아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갑게도 영어 마을이 폐지된다고 소문이 계속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번 뉴스에서 경기도지사 남경필 도지사께서 새로운 방향으로 창의적인 교육을 하겠다는 소식을 접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폐지라니요...
사교육보다 훨씬 좋은 환경의 영어 마을을 폐지하다니 정말 말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적자로 인해 폐지를 한다고 소문이 있던데, 도에서 영어 마을을 활성화하는 방법을 찾아서 더욱더 발전시키는 것이 경기도에서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영어 마을에 오셔서 둘러 보셨는지 모르겠으나, 조금만 더 생각을 바꾸서 좋은 프그램을 발굴하면,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최고의 경기도 대표 명소 및 교육의 산실이 될 것 같습니다. 
사교육을 받지 않고 원어민과 함께 놀이하고 공부하는 이런 좋은 곳이 어디 또 있습니까?????
부디 초기 취지에 맞게 지속 운영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경기도가 되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주중반 성준 부 윤영수)
 

현재 북클럽을 이용중인 6세 아이의 엄마입니다.
영어에 흥미가 높은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곳이 영어마을 프로그램이였습니다.
파주에는 유아들을 대상으로하는 영어교육을 찾기 힘듭니다.
대부분 높은 원비를 지불해야 하는 영어유치원뿐들입니다.
치열한 사교육의 현장에 우리아이를 내몰고 싶지 않아 선택한 곳이 영어마을 북클럽입니다.
학원에서는 보기 힘든 친절하고 따뜻한 원어민 선생님들의 재미있는 영어수업은 물론이며
수준높은 영어뮤지컬을 보면서 영어의 자연스러운 습득과 더불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영어마을은 주말 마다 우리가족이 함께 즐기고 배우는 공간입니다.
여타 다른 어린이 뮤지컬 공연보다도 수준이 높다고 장담합니다!!!
사실 처음에 기대하지 않고 봤던 공연이였는데 수준높은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에 많이 놀랬습니다.
그 뒤로 주변사람들에게 영어마을 홍보하고 있답니다.
영어마을은 폐지를 해야하는 곳이 아니라 더욱 발전시켜나가야할 충분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그 곳은 이미 많은 준비가 되어져 있다고 보여집니다.
다른 정책보다는 현재의 것을 최대한 활용하여 발전시킴이 옳다고 생각됩니다.
파주시민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는거 아닙니까?
갑작스럽고 부당한 정책으로 우리 아이의 행복을 빼앗지 말아주세요.
없는걸 만들어달라는게 아닙니다. 있는걸 빼앗지 말아주십시오.
영어마을 폐지를 적극 반대합니다. 북클럽과 영어뮤지컬을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우리 아이들을 사교육 현장에 내몰지 말아 주세요!! (지은희)
 

영어마을을 가는 날이 즐거운지 항상 기다리네요.
우리 마을에서는 이런 영어마을 운영이 꼭 필요 하다고 생각 합니다. 요즘 경기북부 파주쪽에 많은 가족들이 들어오면서 이런 영어마을 같은 문화를 체험하는데 더 없이 좋아 보입니다.
영어마을 폐지 소식이 들려 오는데 폐지 되지 않고 다욱 활성화 시켜 문화체험의 장이 됐으면 하네요.
폐지 철회 됐으면 좋겠습니다(주중반 준우맘)
 

그리고 사회란 곳을 접하고 친구를 만나면서 미래가 될 아이에게 영어는 필수라 생각 했습니다. 저희때 성문영어만 달달 외우는 것이 아닌 필수로 많이 듣고 이야기 하는게 먼저라 생각이 듭니다. 
심지어 영어유치원 샘 했던 분도 북클럽을 다니고 있습니다. 
제발 잘 되가는 곳을 없애지 말아 주십시오.
아이가 꿈꾸게 세계속에 나아가 꿈을 펼칠수 있게 영어마을 유지를 지지 합니다.(이채원맘)
 

더활성화시켜서 외국나가지 않아도 되도록 더 노력해야죠 외화낭비없이도 영어교육 가능하게 해야죠~~
영어마을 생긴지 불과 몇년 되었나요? 처음 취지를 잘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글로벌 시대에 영어의 중요성은 더욱 커가고 있습니다 국가가 영어 교육을 위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면 유지하고 체험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정책에 대해 제발 좀 책임을 지십시오
서민들은 이런 영어교육시설 절실합니다 .

새로운걸 시도하면 뭐는 잘될것 같은지~ 정말 화가나네요
뭣이 중헌지도 모르고 답답한 사람들..(명세진)
 

아이는 영어마을에서 북클럽 수업을 듣고, 영어 뮤지컬을 보고 배우들과 노는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언어를 학습이 아닌 자연스런 노출로 익히게 해 주고 싶었기에, 아이의 이와 같은 반응이 반가와서 힘들어도 영어마을이 문 닫을 때까지 있기도 합니다.아이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어마을에서 놀면서도, 집에 가자는 엄마에게 영어마을을 집이라고 생각하라고 까지 합니다.
처음 북클럽을 알았을때 믿을 수 없는 가격에 소문내고 싶지 않을 정도였지만, 
아이에게 무작정 모르는 사람과 영어를 하라고 하고 대화를 시작 할 수 있을까요? 아주 간단한 교과서 대화가 오고 가겠지요. 대화는 사람 사이의 교감이 생길 때 물 흐르듯 이어지는 것이니까요.
아이가 영어마을에서 보낸 시간만큼 아이의 영어 수준도 높아져서, 아이는 50분 영어 뮤지컬을 처음부터 끝까지 암기하는 단계를 지나 응용합니다.
우리가 책상에 앉아 힘겹게 빽빽이 만들며 외우던 숙어가 그냥 아이의 입에서 자연스럽게 흘러 나옵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아이가 영어 유치원에 다니는지 물어봅니다.
한달에 100만원 이상 아이에게 투자할 만큼 저희 집이 여유 있지는 않습니다.
영어마을이 없어지면 이제 저희는…어디로 가야할 지 생각만 해도 갑갑합니다. 아이에게 원어민 독선생을 붙여줄 형편도 안되고, 무작정 학원에 보내서 영어를 싫어하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무엇보다 영어 학원 오래 다녀서 잘한다는 애들의 [듣기]가 안되서 외운 말 밖에 못하는 반쪽 영어가 될까 두렵습니다
교육은 백년지 대계라고 하는데, 교육에 적자가 난다고 교육 기관을 없애면, 앞으로 학교도 적자가 나니 없애야 하는 걸까요?
영어 마을이 적자가 나서 없애야 한다면..
경기도에서는 영어 마을을 공교육 보충기관이 아닌 [사립학원]으로 스스로 인정하고 그 동안 교육이 아닌 이권 사업에 투자했다가 실패 했다고 인정하는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지난 16년간 직장인으로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였고, 앞으로도 제가 낸 세금이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쓰였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지금보다 더 많은 세원을 투자해서 영어 교육을 강화했으면 합니다. 아이들이 입시 영어가 아닌 살아 있는 영어를 위해서는 동기 및 자극이 필요합니다.
특히 영어마을의 뮤지컬은 성인이 보기에도 훌륭한 수준으로 더 많은 인원이 보강되어 더 화려한 뮤지컬 및 수업으로 이어졌으면 합니다. 현재 한국에서 공연되는 영어 뮤지컬 수준은......영어마을 뮤지컬에 비하면 아주 초보적이니까요.
토익 950점 벙어리 세대는 이제 끝내야죠(토요반 제아맘)

 
위와 같은 이유로 파주시민의 훌륭한 교육기관 및 문화공간이 되고있는 "영어마을의 영어콘텐츠"는 꼭 유지되어야만 합니다.(토요반 동규맘 김수희)
 

단 한번이라도 그곳을 매주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질문이라도 던져 보셨던가요? 
절대, 반대합니다. 

갑작스런 영어마을 폐지에 대해 반대합니다.

우리 아이가 영어마을을 다니면서 참 즐겁게 수업하는걸 봤습니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아이의 즐거운 모습을 항상 보고 싶네요.

아이가 처음 부모와 접하는 게 언어라 생각 합니다.

100번정도의 엄마란 이야기를 듣고 가족이 되면서 한글을 시작 합니다.

많은 어학원들을 찾아가고 책을 알아봤지만 지인의 소개로 처음 영어 마을을 왔을 때 합리적인 가격과 영어책 읽어 주는 수업 시작으로 폭염과 폭풍우에도 매주 토요일이면 영어 마을을 찾습니다. 

원어민과 지내면서 영어와 친숙해지고 뮤지컬 보면서 즐거운 그들의 문화를 체험 하고 하면서 영어와 친숙해지려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 같은 소리인가요?! 

높은 자리에 계시는 님 분들 서민 국민은 개 돼지 바보가 아닙니다. 

무슨일이든 맘대로 세우셨다가 없앴다가 하는 것이 아니란 이야기 입니다. 

월 100만원씩 영어에 투자 하시는 분들은 신경 안쓰이시지겠지만 어린 아이들 워킹 홀리데이 하는 대학생들은 어디로 가라고 맘대로 폐지 시키시는 건가요?! 

저는 매주 아이의 꿈과 한국 사회에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키우려고 왕복 되는 거리를 꾸준히 이용 하는 서민입니다. 그 꿈을 이루려는 서민들을 밟아 올라서시려는 겁니까?! 

영어 마을 다니면서 둘째도 생기고 출산도 하고 해도 그만 두지 않았습니다.

활성화를 시켜야 할 곳을 폐지라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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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확대하고 홍보할 생각을 해야지 폐지라니요 유행처럼 만들 땐 언제고 폐지라니~~~

이나라에 지속적인 교육은 없는 건가요??? 

매 주 갈 때마다 이 시설을 학부모들이 몰라서 그렇지 알면 북클럽 이용 서로 하겠다고 난리일텐데 하는 생각을 했는데 확장하고 알리지는 못할망정 또 갈아엎고 다른 것으로 바꾸고~~~

교육은 백년지대계라 했는데 기다리고 참고 진득한 교육은 이 나라에 없나 봐요 ㅠㅠ 

우~~~하다 말고 또 우~~~하다 말고 그저 실적이나 내려고 정책하지 말고 이왕 만들어졌으면 지도자가 바뀌고 해도 꾸준히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나라에서 영어에 대한 필요성이 줄어든 것도 아니고 영어 사교육 문제가 없어진 것도 아닌데 국가에서 만들어 놓은 영어 교육기관을 왜 없애나요? 비싼 돈 내고 외국가거나 사교육 하지 말고 영어마을 이용하라 해놓고 이제와서 다시 외국가고 사교육하라고요?

어차피 나는 내 자식 영어교육시키러 외국보낸다는 높으신 분들 뜻인가요 1회 20000원의 북클럽 영어마을 체험프로그램에 콧방귀 뀌시는 윗분들요

이것마저 없으면 돈 많아 영어권국가로 편하게 유학보내는 사람들 죽어도 못 따라가죠 제발 의욕있는 서민들도 제대로 된 영어 교육받게 해줘요(이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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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애고 새로 만들기보다는 기존의 것을 잘 운영될수있도록 생각은 못할망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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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학원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원어민과 자연스런 프리토킹으로 아이들이 자연스레 영어를 습득하게 해줄뿐더러 뮤지컬등 여러방면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교육과 배움을 가지는 기회였습니다. 영어마을의 처음 설립취지에 반하는 영어프로그램 폐지에 반대하며 경기도의 입장은 이해할수 없습니다. 정말 아이들이 즐겁게 배울수 있도록 더 힘써야하는게 아닙니까? 

폭넓게 보자면 이런 프로그램을 유지 및 더 발전시키는것도 저출산을 막는 방법중 하나라 생각합니다.(길동혁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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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7살 된 딸을 영어 마을 북클럽 프로그램에 1년이 넘게 보내고 있으며, 아이가 주말에 다른 일 다 제쳐 놓고 일 순위로 참여합니다.

이렇게 좋은 혜택을 모르는게 안타까워 주변에 널리 알려 지인들도 꽤 참여합니다. 도에서 매년 예산을 줄여 학부모 부담이 올라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도, 이 가격으로 다른 곳에서 이와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없기에 그만 두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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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래전부터 영어마을을 잘 이용하고 너무 좋은곳이다생각하고있었는데 요즘 이런소식이 들려 너무 맘이 아픕니다. 나라에서 이런곳을 만들었으면 첨의 취지처럼 잘활용을해야하는데 활용을 못하고 이렇게 어이없게 없앨 생각을 한다는게 참 한심하다고 봅니다. 

그 세금으로 다 만들어놓고 좀 더 신경을 잘 써야 하는데 방치해 놓고 유용하게 활용도 못하게 한다는게 넘 맘이 안좋아요@@(토요반 정서연)

 

우려했던일이 생기고야 말았네요. 

영어마을에서 배우는 북클럽영어수업은 학원에서의 입시를 위한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원어민과의 프리토킹을 목표로 외국교육기관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는 수업입니다. 

외부에서 지금과 같은 조건으로 교육을 받는다면 어마어마한 비용이 든다는 것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다 알것입니다. 

그런데 북클업 비용은 회당 2만원이라 영어학습지 하는 비용보다도 작아 부모님들이 경제적 부담없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통로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회원수는 꾸준히 늘어서 지금은 상당히 많은 회원이 수업을 받고 있었구요. 

그리고 영어마을의 또 다른 컨텐츠인 영어뮤지컬은 문화적으로 많이 낙후되어있는 파주북부지역에서 유일하게 고퀄리티로 볼 수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저렴한 금액이지만 재미있고 교육적이고 배우와 교감할수 있는 공연이어서 북클럽아이들이나 부모님들, 또한 외부에서 견학을 오는 아이들이 매주 즐겁게 감상하고 있습니다. 

뮤지컬과 다양한 영어체험 컨텐츠 때문인지 요즘은 외부에서 오는 견학학생들이 점점 많아짐을 볼수 있습니다. 이렇게 영어마을측이나 우리 시민측이나 아무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는데 잘못된 판단과 절차로 영어마을을 폐쇄하고 더불어 영어파트를 없애겠다는 경기도의 입장은 이해 불가입니다. 영어마을 이용자들에게 찬반대 의사를 물어보는 공문을 날치기로 처리해서 사안을 결론지은 경기도의 행동은 누가 보아도 불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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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 나라의 교육은 답이 없네요. 

기존 학원 등에서 찾아볼 수 없는 살아있는 영어체험을 할수 있는 곳은 영어마을 하나 뿐인데 이 마저도 없어진다면 교육에 희망이 없다고 봅니다. 

어디에서 이런 곳을 만날수 있을까요? 한글 뮤지컬, 영어뮤지컬 많이도 접해보았습니다. 

배우들의 퀄리티와 음악은 늘 최고 였으며, 영어마을이라는 특성상 영어를 위해 찾아온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듯 애쓰는 모습을 매주 보며, 아이도 그렇게 자연스럽게 영어를 받아들이는 살아있는 교육 현장이었으며, 말문은 막히고 입시를 위한 죽어있는 영어가 아닌, 진정 제대로 된 언어로 받아 들이게 도와주는 곳... 북클럽과 각종 영어체험들...

그리고 그런 말도 안되는 폐쇄라는 결정이 내려 진건지요? 어느곳이 폐쇄 되어도, 파주영어마을만은 안됩니다. 영어를 위해서 명물로 남겨져야할 곳을 완전히 뒤엎고, 새로운 사업이라니... 도대체 이나라는 진정 제2 모국어로 영어를 채택하고 있기나 한건지요.

최소한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 북클럽과 뮤지컬과 체험 등은 건들지 말아주세요 (토요반 전예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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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은 곳인데~  어찌 폐지를 ㅜㅜ

너무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사교육비로 내 몰리는 기분이네요~ 

영어마을 폐지 절대 반대합니다(토요반 안승균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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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폐지에 대한 반대 의견 ]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근교에 거주하며 북클럽을 이용하고 있는 8세 초등학생의 학부모입니다.

사교육의 대표주자 "영어유치원"을 보낼만큼 넉넉하진 않아 일반 유치원을 보내면서도 지금까지 3년 이상 영어에 적지않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습니다만, 아이의 영어 실력은 가늠할 수가 없었습니다.

부모가 영어를 못하고, 이용금액이 비쌀 것 같아 방문자체가 부담스러웠던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그곳이 하나의 지침이 될수 있을꺼라는 지인의 조언에 방문하던 첫날, 입구에서부터 외국인이 건넨 말에 아이가 얼음이 되었습니다.

영어학원에서 만나는 원어민 선생님 외에는 대화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것이 우리 아이 한 사람만의 일일까요? 적어도 지금 동네에서 함께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친구들과 주변의 많은 아이들이 이러합니다. 

나름 학원에서 잘한다는 칭찬을 받던터라 충격이 있었고, 실험적으로 등록한 북클럽에서 몇몇 학부모님의 조언을 통해 수업후 뮤지컬 공연 관람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저렴한 유료 및 무료 체험의 활용방법을 배워 5개월간 정말 열심히도 다녔습니다. 

주중에는 평소처럼 영어학원 수업을 듣고, 주말에는 만사 제치고 방문한 영어마을의 영어환경에 노출되기가 반복되니 다양한 원어민을 만나도 얼지 않고, 조금씩 말문이 틔었습니다.

영어마을 이용 전에는 학원에서 배운 것 조차도 입밖으로 거의 내뱉지 않던 아이가 지금은 영어마을 뮤지컬 노래를 종일 흥얼거리고, 인형놀이를 하며 대사를 혼자 읊고, 원어민 선생님이나 뮤지컬 에듀테이너들과 한마디라도 하고 싶어 저에게 영어단어를 조금씩 건내어 옵니다.  

이런 변화야말로 영어마을 교육의 열매이고, 영어마을이 경기도에 존재해야 하는 이유가 아닌가요? 

아직까지도 주입식 교육이 만연하고, 영어교육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는 서민 부모들이 아주 많습니다. 주변에서 영어학원 열심히 보내고, 비싼 영어전집 구매후 추가로 비싼 수업을 진행하다가도 실패를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적어도 영어마을이 계속 존재해 주고, 예산이 제대로 편성되어 더욱 활성화 된다면 그 비싼 사교육비를 학원 또는 과외선생님께 쏟아붓고도 실패하는 악순환 자체는 막을 수 있지 않을까요? 

참 이상합니다. 선거철에는 사교육을 막고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만든다면서... 결국 선거철이 지나고 나면 아이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은 점차 줄어가고, 사교육 부담은 늘어가는 지금 우리나라의 흐름이 너무나 이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능이 중복되고 적자가 난다는 이유로 영어마을을 없애고, 평생교육진흥원을 키우겠다는 것은 억지로 보입니다.

되려 경기도에서 육성중인 한 산업의 일환인 어떤 것은 예산은 충분하고, 그곳의 환경이 너무 더럽고, 그 동물에 대해 학부모들이 잘 모른다는 이유로 지정된 1시간 수업중에 1회 이용(10분가량 소요) 후 30분 이상 쉬어야 한다며 수업도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10번 이용해야하는걸 학부모들이 두세번 오고 만다는 식으로 안일하게 예산 따먹기만 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곳만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예산을 받아 돌아가는 곳은 설렁설렁한 곳이 너무나 많다는걸 서민들은 여러번 겪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잘 감찰해서 이런 식으로 예산이 엉뚱하게 세지 않도록 하셔야지, 부족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수익구조를 통한 임금지급 방식으로 불안정한 급여를 받고 있으면서도 열정으로 일하며, 아이들을 잘 가르쳐 주고 있는 영어마을 원어민 선생님들과 뮤지컬 에듀테이너들이 폐지의 원인인냥 몰아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게다가 영어마을의 실제 기능은 겹치는 곳이 거의 없고, 비교적 교통이 편리한 서울의 영국문화원이나, 고양시의 캐나다문화원 같은 곳은 대기가 800명이 훌쩍 넘어가는 반면, 평생교육진흥원에서의 활동은 각종 시도읍면 주민센터나 대형마트 문화센터에서 흔히 볼수 있는 것들 투성이인데 말입니다.

(분명 영어관련 공공시설은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현실임을 반증합니다) 

지난 8월 21일에 있었던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꿈의 학교 영어뮤지컬 작은 발표회"라는 행사는 각 학교로 공문이 내려와 경기도 북부지역인 파주시와 고양시의 학생들을 선발해 영어뮤지컬 연수를 2주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연기하는 학생중에 아는 사람 하나 없었고, 영어마을 교육의 결과를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 굳이 찾아가 치우침 없이 관람을 했습니다. 고작 10명 남짓한 인원으로 구성된 뮤지컬 에듀테이너들이 뮤지컬 디렉팅부터 40여명의 연기, 댄스, 노래지도, 무대설치 및 의상 등등을 모두 소화해내는데도 멋진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내었고, 그 뮤지컬 구성은 연기하는 학생들과 관람하는 가족들에 대한 배려가 최고였던 무대였습니다.

평상시의 완성도 높은 영어뮤지컬을 거의 매주 보면서 참 대단하다 싶었지만, 이 꿈의학교 프로그램은 정말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어떤 시설에서 합리적인 금액으로 그런 퀄리티의 영어공연을 만들어 내고, 경기도의 아이들에게 이러한 기회를 제공해 줄수 있을까요? 또 어떤 시설에서 다양한 원어민과의 일상대화를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만들어 줄 수 있을까요?

공공기관에서만 가능하단거... 돈이 많으신 의원님들은... 잘 모르시는걸까요?.....

우리 서민만 피부로 느끼니까, 값비싼 영어 해외연수를 조금이나마 비슷하게 경험 시켜줄수 있는 교육기관이기에 이렇게 절실하게, 쉬는 시간, 자는시간 다 팽개치고 구구절절 메세지를 쓰고 있을까요? 

세계화에 발맞춰 드론산업을 육성해야 하는 것은 알겠지만 2015년에 이미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도 생긴 마당에 왜 경기도에서도 따로, 전주시에서도 따로 육성사업을 진행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임기당시의 업적을 남기기 위한 행보보다는 이미 특수화 되어있는 교육기관 먼저 잘 살리는 것이 지역경제를 위하는 일이라 사료되기에 시민들이 잘 이용하고 있고 확실한 효과가 있는 영어기관을 굳이 없애려 하지 말아주십시오.

특수한 그 기능으로, 소외된 아이들 까지도 품을 수 있는 교육기관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제발 폐지하지 말아주세요.

주말에 영어마을을 일상처럼 이용하고 있는 아이들이 참 많습니다. 그 아이들의 행복과 꿈을 짓밟지 말아주십시오.

제발 부탁드립니다.(토요반 이채원(올리비아)맘 한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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