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경기도, 미세먼지 환경사범 112개 대형 공사장 적발

입력 : 2017-05-10 12:34:00
수정 : 0000-00-00 00:00:00

 

경기도, 미세먼지 환경사범 112개 대형 공사장 적발 

 

파주시, 운정 쓰레기적환장 방치해 연탄재 등 먼지 날려 



대형 공사장을 출입하는 덤프트럭의 바퀴를 물로 씻지 않거나, 골재를 보관하면서도 방진덮개를 사용하지 않는 등 공사장 비산먼지를 방치한 사업장이 대거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도내 7,154개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중 사업규모가 큰 670개소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112개소를 적발했다고 4월 26일 밝혔다. 

 

비산먼지는 공사장 등에서 일정한 배출구를 거치지 않고 대기 중으로  직접 배출되는 먼지로 봄철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원인 가운데 하나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세륜 시설을 가동하지 않은 98개소에 대해 형사입건 및 행정처분 예정이다.

 

그러나, 파주시는 운정 쓰레기 적환장에 덮개 없이 연탄재를 방치하고 있고, 노면 청소차의 슬러지를 쌓아두고 있어 오히려 미세먼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비산먼지 발생 억제 시설 설치나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임현주 기자

 

#64호

 


신문협동조합「파주에서」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