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장준하 선생 42회 추모제, 문재인 대통령 조화 보내

입력 : 2017-06-15 01:08:00
수정 : 0000-00-00 00:00:00

 
장준하 선생 42회 추모제, 문재인 대통령 조화 보내


지난 6월 6일 11시반,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장준하 추모공원에서 파주시 더불어민주당 윤후덕·박정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들이 42회 장준하 선생 추모제를 지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조화를 보내와 추모객들이 감동하였다.

 

안명남 더불어민주당 자문위원은 “현충일을 맞아 매년 장준하 추모공원에서 추모 행사를 가지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장준하 선생의 의문사 진실이 규명되길 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준하 선생은 일제 강점기 당시 광복군으로 활동하다 광복 후에는 민주화 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이 과정에서 여러 차례 투옥되었으며, 옥중 당선으로 제7대 국회의원에 당선되기도 했다. 이후 유신체제 반대운동을 주도하던 중 1975년 포천 약사봉 등산 중 실족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012년 탄현면에 장준하 추모공원을 조성하여 나사렛 천주교 공동묘지에 있던 장준하 선생의 유해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두개골에 동그란 외상 자국이 드러나면서 진상규명 운동은 계속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장준하 선생의 의문사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장준하특별법’ 제정을 추진한 바 있다.

 

임현주 기자

 

#67호

 


신문협동조합「파주에서」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