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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 의원] “추석 맞아 파주거주 독립운동가 민영주 여사 예방”

입력 : 2017-09-28 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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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영주 애국지사, 임시정부 주석 판공실 서기, 광복군 제2지대 소속원 등 활동

더불어민주당 박정(파주을) 의원은 추석을 앞둔 27일 독립운동가인 민영주 여사가 입원중인 자유로요양병원을 찾아 병문안을 했다.

파주거주 생존 독립유공자를 찾아 국가를 위해 헌신해준 것에 시민들과 함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그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서다.

민영주 여사는 중국 상하이 출생으로 일제 때 한국독립당 당원이 된 뒤 임시정부 주석 판공실 서기, 광복군 제2지대 소속원 등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특히 현재 생존해 있는 애국지사는 총 103명인데, 이 중 여성 독립운동가는 민 여사를 포함해 3명뿐이다.

민영주 여사는 또 ‘영원한 광복군’ 김준엽 고려대 총장의 부인, 독립운동가 신규식 선생의 외손녀이자 독립운동가 민필호씨의 장녀이기도 하다.

박정 의원은 “어둠의 일제강점기를 딛고 우리 민족이 독립할 수 있었던 것은 민영주 여사님과 같은 독립운동가분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국회도 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 축사에서 독립유공자에 대한 국가 차원의 예우에 대해선 "최고의 존경과 예의로 보답하겠다"며 "독립운동가의 3대까지 예우하고 자녀와 손자녀 전원의 생활 안정을 지원해서 국가에 헌신하면 3대까지 대접받는다는 인식을 심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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