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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관리공단, 팀장구속에 이어 이사장 뇌물수수로 검찰조사

입력 : 2017-04-21 17:00:00
수정 : 0000-00-00 00:00:00

 

시설관리공단, 팀장구속에 이어 이사장 뇌물수수로 검찰조사 

 

검찰은 4월 10일 오후 파주시 산하기관인 시설관리공단의 임모 이사장이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임이사장은 공단 소속 운전기사와 미화원 등을 민간위탁 방식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민원인으로부터 금품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올해 초 민간위탁 전환 업무를 맡으면서 민원인에게서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시설관리공단 직원 이모(55·행정 4급)씨를 구속했고, 이씨 등 관련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임이사장이 민원인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증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소식들 전해들은 시민들은 시장의 뇌물 수수 구속에 이어, 공단이사장까지 수사 받고 있다며 공직기강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탄현면의 이모씨는 “시설관리공단은 부패의 온상 같다. 청소차 헐값매각으로 수사받더니, 팀장이 뇌물 수수로 구속되고, 이사장까지 수사 받으면서, 청소미화원들은 민간위탁한다고 내쫓았다”며 “이사장은 당장 사퇴하라”고 분노했다.

 

임현주 기자

 

#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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