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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내 캠프그리브스, DMZ관광 중심 된다

입력 : 2017-05-18 17:21:00
수정 : 0000-00-00 00:00:00

 

민통선 내 캠프그리브스, DMZ관광 중심 된다

 

<DMZ, Camp Greaves – 기억과 기다림> 전시 6월 말까지

 

민통선 안에 위치한 옛 미군부지 캠프그리브스가 DMZ 관광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도는 17일(수) 캠프그리브스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문화예술 관계자, 대학생 등 참석한 가운데, 문화로 지역을 재생하는 <DMZ, Camp Greaves – 기억과 기다림> 전시의 막을 열 계획이다.

 

JSA의 중립국감독위원회에서 보관 중인, 휴전협정 당시 국내 군사분계선이 최초로 공식 표기된 지도와 깃발, 유물 등이 전시되며, 미군 숙박시설, 볼링장, 공동 샤워장 등을 통해 1950년대 당시 주한미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내년이면 캠프그리브스로 가는 하늘길과 땅길이 모두 열릴 전망이다.

 

파주시는 임진각평화누리에서 임진강을 하늘로 건너는 곤돌라 사업을 추진, 2018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땅길은 이미 열렸다. 임진각평화누리에서 기존 운영 중인 DMZ안보관광 버스나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에서 판매중인 투어버스를 이용하면 손쉽게 캠프그리브스를 방문할 수 있다. 민간인통제구역 내 위치 해 복잡한 출입절차를 거쳐야 했던 번거로움을 덜 수 있는 셈이다.

 

캠프그리브스는 지난 해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국내외 관광객이 급증했다. 지난 해 총 1만 7,000여 명이 방문, 2014년 5,711명보다 약 3배가 증가했으며, 이 중 1만 명 이상이 외국인일 정도로 해외관광객에게도 인기를 끌었다.

 

문의: 문화전시 관람 경기관광공사 캠프그리브스 문화재생사업팀(031-952-0466

        캠프그리브스 홈페이지 www.dmzcamp131.or.kr

 

김영금 편집위원

 
#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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