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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탄 성명서] 한국농업경영인경기도연합회

입력 : 2016-04-08 14:39:00
수정 : 0000-00-00 00:00:00

새누리당은 농업인 유권자 무시하는 경기도당 조직국장의 언행에 대하여 1만2천여 농업경영인들에게 사과하라!

 

- 내실 있는 농정공약 반영을 위해 찾아간 1만2천여 농업경영인들의 대표단을 무시하는 새누리당 경기도당 조직국장은 자격이 없다! -
-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이번 사태에 대하여 깊이 각성하고 진심어린 사과는 물론 책임자를 문책하라!
- 새누리당은 앞으로 실효성 있는 농정공약을 수립하고 충실하게 이행하라! -

 

1. 금일(4월7일) 전국 12만 농업경영인은 물론 350만 농업인들의 염원을 담은 ‘농업ㆍ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한농연 제20대 총선 농정공약 이행 결의 서약서를 1만 2천여 경기도농업경영인들을 대표하여 경기도연합회 임희철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8명이 새누리당 경기도당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을 방문하여 전달해드리고 앞으로 실효성 있는 농정공약을 수립하고 충실하게 이행해 줄 것을 당부하고자 하였다.

 

2. 이 과정에서 새누리당 경기도당을 사전에 실무진간 연락을 통해 15시경 찾아갔으나 당초 약속되었던 조직국장과의 면담은 거절당하고 다른 직원들은 일체 인사도 없는 가운데, 이 모 여직원 단 1명을 통해 응대하는 등 가히 ‘문전박대’를 당하였다. 

 우리는 당당한 농업인 유권자로서 농업인들의 염원을 담은 ‘농정공약 이행 결의 서약서’를 전달하고 간단한 담소를 나누고자 했던 것인데, 이러한 작은 소망이 거대 여당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새누리당 경기도당에 의해 처참하게 무너진 것이다.

 

3. 실무자는 처음부터 조직국장이 회의중이라는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았으나 사실이 아니었으며, 대표단이 직접 찾아왔으니 얼굴이라도 보자는 요구에 마지 못해 조직국장이 나섰으나 그 언행은 경악을 금치못하는 수준이었다.

국민의 공복으로서 겸손하고 친절해야할 경기도당 조직국장은 시종일관 오만불손한 태도로 나이 많은 농업인들을 마치 어린 아이 대하듯이 하였으며, 현장에서 휴대전화로 삿대질을 하는가 하면, 농업인들의 말을 전혀 못믿겠다는 듯 면담 도중 직접 원유철 원내대표실로 전화를 걸어 신원을 확인하는 비상식적인 태도로 일관하였다.

 

4. 지금 출마자들을 비롯하여 새누리당 고위 당직자들은 유권자들을 만나 무릎을 꿇으면서까지 1표를 호소하면서 1분 1초에 성의를 다하고 있는 마당에 경기도당 조직국장은 농업인 유권자, 아니 1만 2천여 농업경영인의 대표 자격으로 방문한 임직원들에게 ‘갑질’을 한 것이다. 이는 평소 ‘갑질’이 몸에 베이지 않고서는 결코 할 수 없는 언행으로 그간 얼마나 새누리당 경기도당이 농업인들을 무시하였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 할 것이다.

 

5. 이에 현 평택시 갑 지구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안 모 한농연경기도연합회 감사는 새누리당 경기도당의 오만불손한 태도에 항의하고 조직국장의 문책을 요구코자 탈당계를 제출하기에 이르렀다.

 

6. 한국농업경영인경기도연합회 임희철 회장을 비롯한 1만 2천여 농업경영인들은 새누리당 경기도당의 진심어린 사과와 책임자 문책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아울러 총선 이후라도 한-중 FTA 등으로 시름에 잠겨 있는 농업인들의 아픔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것과 대한민국의 근본인 농업에 대한 무관심에서 벗어나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충실하게 이행할 것을 요구한다.

 

 6. 이러한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또다시 무시한다면 앞으로 1만 2천여 농업경영인들은, 전국 12만 농업경영인, 나아가 전국 350만 농업인들과 연대하여 새누리당에 반대할 것이며 강력한 규탄을 이어나갈 것임을 경고한다.

 

 

2016년 4월 7일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경기도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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