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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아티스트 킴샘의 행복한 상상(4) 미대입시를 처음 준비하는 중학생, 고등학생 부모님께

입력 : 2018-05-09 10:51:00
수정 : 2018-05-30 17:01:32

 

[교육칼럼]
아티스트 킴샘의 행복한 상상

미대입시를 처음 준비하는 중학생, 고등학생 부모님께

 

 

자녀가 미술관련 대학을 들어간다고 하면 부모 입장에서는 고민이 될 것입니다. 모르는 분야이기도 하고 대학 졸업이후에 미술 대학을 졸업한 후에 경제적인 자립을 할 수 있을지 많은 걱정을 하게 됩니다. 학부모님들과 상담을 하면서 입시에 대해 가장 많이 나왔던 질문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미대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님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질문 1. 미술을 잘하는 중학생인데 성적이 높습니다.
 성적을 꾸준히 향상 시키거나 높은 성적을 유지한다면 예고, 미고를 추천 드립니다. 실제로 서울대를 포함해서 상위권 대학에는 예고 미고 학생들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학생이 경쟁에 적응하기 어려운 학생이라면 치열한 입시를 중학교 때부터 경험하는 것은 부작용도 많이 있을 수 있으니 신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질문 2. 중학생인데 미술은 잘하지만 성적이 좋지 않습니다.
 일반고 진학을 추천합니다. 우선 기본이 되어야 하는 것이 성적입니다. 성적이 낮은 학생은 아무리 실기 실력이 좋더라고 레벨이 낮은 대학들을 진학하게 되는데요. 이런 대학의 경우에는 실기를 안보아도 들어갈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 성적향상이 가장 중요합니다.

질문 3. 미대 입시 전형에서 학생부종합전형도 있다던데...
 서울대, 홍대, 국민대처럼 학생부종합전형의 대학인 경우 다양한 학생부 기록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 대학들은 수능 + 실기 + 내신 성적으로 이루어져 있고 수능이 높거나 실기가 높거나 하는 정도로 비중이 달라집니다. 내신 및 수능 성적을 과목별로 어떻게 반영하는지 수치가 다릅니다. 학교별 입시전형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보실 수 있으며 학생의 처지와 조건에 따라 입시 전형을 준비해야 합니다.

질문 4. 입시 준비를 빨리 할 경우, 학생을 나태하게 만들 수도 있다.
 학생들을 보면 오랫동안 실기를 했지만 실기력이 늘지 않는 학생들을 종종 봅니다. 이런 학생들은 실기 보다는 내신이나 수능 성적을 올리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몇 년 전이었습니다. 2학년 때 만난 학생이었는데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라고 지도 했지만 미술학원의 잘못된 지도로 내신 2등급인데도 전형을 잘 준비하지 못해 4년제 대학을 모두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질문 5. 학과 선정
 저는 자기가 하고 싶은 학과의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진학하고자 하는 전형에 맞추어서 착착 준비하면 됩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진학을 준비할 경우에는 조금 다르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술학원 마다 테스트를 하게 되는데 그 테스트 과정에서 가장 유리한 실기에 맞는 전형을 선택하라고 지도하고 있습니다. 시간 대비 봤을 때 성적을 유지하면서 미술학원을 병행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1학년의 경우 기본적인 소묘 실력을 학교에서 키우도록 하고 성적에 따라 학원에 가는 시기를 달리하고 있습니다.

질문 6, 성적과 미술실기, 어디에 비중을 두어야 하나
고등학교 2학년 6월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미술 학원에 보내고 있습니다. 경험으로 비추어 보았을 때 성적이 2학년 2학기 이후에는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학년 6월 모의고사 까지는 성적을 최대한 올릴 수 있도록 하는데요. 학생들 중에는 1~2등급을 유지하게 되어 서울대를 준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게 되면서 특별한 동기부여가 되는 것입니다. 

질문 7. 미술학원이 도피처가 되어서는 안 된다.
 학생들의 경우 미대에 진학하고자하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 미술학원을 도피처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학교가 싫으니 미술학원을 다니면서 마음의 평안을 얻는 것이지요. 미술학원을 무작성 보내기 보다는 특별한 관심과 상담을 통해서 진로를 찾아 갈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김성대는 고등학교 미술교사로 근무 중이며 9번의 미술개인전을 열었다. 최근에는 학부모 상담을 위한 <아티스트킴샘> 유튜브 방송과 <비전플러스아카데미> NAVER CAFE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안교육을 지향하는 마을공동체 우리마을예술학교 대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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