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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경찰, 야동동 화재 현장에서 노부부 구조

입력 : 2019-10-16 07:04:07
수정 : 0000-00-00 00:00:00

 

             야동동 화재 현쟁에서 두병의 경찰관이 할아버지를 구조해 이동하고 있다.     파주경찰서

16일 새벽 2시경 파주시 야동동 풀무골로 가구공장에서 걷잡을 없는 화재가 발생하였다. 출동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하였을 때 약 130여평 공장에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으며 인근 인가로 불이 번지고 있는 위급한 상황 이였고, 인근주민들은 공장 바로 뒤편 가옥에 거동이 불편한 노부부가 살고 있다며 다급히 구조 요청을 하였다

해당 가옥은 불이 꺼진 상태로 있었으며, 출동 경찰관이 문을 두드려도 인기척이 없어 문을 강제로 개방하여 가옥에 진입, 방에서 잠들고 있던 80대 노부부를 발견하였다할아버지가 거동이 불편하여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자 경찰관은 즉시 등에 업고 밖으로 대피하여 구조하였다. 다행히 노부부는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이다.

금촌지구대 소속 출동경찰관 순경 김모씨는 노부부의 건강에 이상이 없어 정말 다행이라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불길은 노부부 구조 후 가옥으로 번져 전소되었다.

이철민 파주경찰서장은 불길이 가옥에 번졌을 때 거동이 불편한 노부부가 대피를 못하고 있었는데 출동 경찰관의 신속한 판단으로 시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파주경찰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한편, 정확한 화재원인에 대하여 파주경찰서 형사계에서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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