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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개성인삼축제 성황, 58억 매출 올려

입력 : 2016-10-31 10:48:00
수정 : 0000-00-00 00:00:00

 

인삼 50톤 및 지역농산물 판매, 방문객 61만명은 글쎄? 

 

▲ 인삼캐기 체험에 나선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제공: 파주시)

 

“파주인삼이 개성인삼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10월 15~16일 양일 간 임진각에서 개최된 제12회 파주개성인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파주시는 이번 축제 기간 중, 총 61만명의 인파가 몰려왔으며, 인삼 50톤과 기타 지역농산물을 포함해 총 58억원의 판매성과를 올렸다고 발표했다.

 

2016년 농식품 파워브랜드로 선정된 파주인삼을 직거래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축제현장에는 오전부터 전국에서 몰려온 인삼 고객들로 북적이며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7개국의 대사와 외교사절단이 방문했으며, 특히 ‘파주개성인삼 캐기 체험’ 행사장에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깜짝 방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축제가 열린 이틀간 61만명이 방문했다는 주최 측의 발표에 대해서는 다소 과장이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행사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한 시민은 “불과 이틀 만에 파주시 인구 보다 1.5배나 많은 사람이 찾아왔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며 “체류시간이 긴 방문객이 여러 번 중복체크 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글 김영금·사진 파주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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