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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근 “3호선 연장, GTX 이제는 실행이 중요”

입력 : 2016-04-06 14:59:00
수정 : 0000-00-00 00:00:00

정성근 “3호선 연장, GTX 이제는 실행이 중요”

국회의원선거 정성근 후보자(파주시 갑) 정책공약 발표

 

▲3월 23일 정성근 후보(새누리당, 파주시 갑)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28일 정성근 국회의원선거 후보자(새누리당, 파주시 갑)는 선거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출마회견문 낭독에 이은 공약 발표에서 정 후보는 교통문제를 언급하며 “파주시민의 숙원사업인 GTX, 지하철 연장 사업을 2년 이내에 시작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문제에 대하여는 “파주시 교육국제화 특구 신청을 추진하여 특구 내에 초,중,고를 대상으로 외국인 학교 2~3개, 자연친화 대안학교 1개, 일반 학교 1개를 설립 운영한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교통 대체제가 많아 GTX의 수익성이 없지 않냐”는 기자의 질문에 “국가 기간망을 만드는 공공사업에 수익성을 논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으며, “그러면 국가기간망을 민자로 추진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냐”는 보충 질문에는 “본 후보는 민자 추진에 관한 얘기는 언급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파주시 곳곳에는 마치 GTX의 파주 연장이 확정된 것처럼 호도하는 현수막을 쉽게 발견할 수 있지만, 실제 GTX의 착공 시기는 “아직 정해진바 없다”는 것이 국토교통부의 공식 입장이다. 게다가 GTX-A 노선은 킨텍스부터 서울 삼성동 까지 이며 파주 연장은 확정된 바 없다. 이조차도 민자 적격성 조사를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진행 중이며 만약 민자로 추진하게 된다면 착공시기는 더 미뤄진다.

 

4.13총선을 맞아 후보들은 GTX 연장을 대표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정확한 사업추진 현황에 대해에 알리기보다는 각자의 추진 실적을 내세우는데 머무르고 있어, 유권자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

 

 

글. 사진 정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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