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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 첫날! 각 후보 출정식 풍경

입력 : 2016-04-06 15:30:00
수정 : 0000-00-00 00:00:00

공식 선거운동 첫날! 각 후보 출정식 풍경

 

“3선 의원의 경험으로 파주 발전을 이끌겠다” 새누리당 황진하
“100만 파주시대의 적임자는 준비된 박정” 더불어민주당 박정
“사람이 바뀌어야 파주가 바뀐다” 무소속 류화선

 

 

 

 

31일 공식 선거운동 첫날, 각 후보는 출정식을 하여 시민 앞에서 출마선언을 했다. 첫 포문은 새누리당 황진하 후보가 열었다. 오전 9시 금촌역 앞 광장에 선 황진하 의원은 3선 의원의 경험을 앞세워 “한 번 더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11시에 금촌역 광장을 점령한 건 더불어민주당 박정 후보. 박 후보는 ‘당을 보지 말고 인물을 봐달라’는 당부와 함께 ‘100만 파주시대의 적임자는 자신’이라며 한 표를 부탁했다. 박정후보가 물러가고 마지막으로 광장에 나선 건 무소속 류화선 후보. 예비후보 등록 기간 동안 일어난 불미스런 사건 때문에 ‘꾸짖어 주십시요’라는 문구가 담긴 팻말을 들고 출근길 인사를 이어가던 모습과 달리 많은 지지자 앞에서 힘을 얻은 듯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하는 등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4년을 심판하는 선거여야” 새누리당 정성근
“한 번 더 부려먹자, 일 잘하는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깨끗한 정치, 제3당이 필요하다” 국민의당 김남현

 

 

 

 

파주시 을 후보자들이 금촌역 앞 광장을 놓고 점령과 탈환을 반복했다면, 이와 달리 파주시 갑 후보자들은 선거구 내 여러 지역에서 게릴라전을 펼쳤다. 오전 10시 30분 김남현 후보는 봉일천 사거리 앞에서 유세 차량과 함께 등장하여 국민의당 후보로 나섰음을 유권자에게 알렸다. 이어 2시에는 새암공원 앞 광장에서 새누리당 정성근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앞서 김남현 후보가 지역 내 국민의당의 미약한 지지 기반을 반영하듯 불과 10여 명의 선거운동원 앞에서 출정식을 했다면, 정성근 후보는 새누리당 파주시 갑 당원협의회 위원장 답게 황진하 현역 국회의원과 경기도의원, 파주시의원의 지원유세속에 출마선언을 했다. 마지막으로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세차, 소음, 흑색선전이 없는 ‘3무 선거’를 선언하며 타 후보의 출정식과 달리 선거사무실 앞에서 ‘조용한’ 이색 출정식을 했다. 윤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동안 유세차 대신 유치원 버스를 응용한 노란색 어린이 안전버스를 사용하여 조용하게 파주 갑 지역을 다니며 파주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다”고 밝혔다.

 

 

글. 사진 정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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