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무너진 파주의 명예를 되찾겠다” 박재홍 파주시장 출마기자회견

입력 : 2018-01-30 17:14:00
수정 : 0000-00-00 00:00:00

“무너진 파주의 명예를 되찾겠다”박재홍 파주시장 출마기자회견 


130일 오후 2시 파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박재홍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의 파주시장 출마 기자회견이 있었다. 박재홍 경기도당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무너진 파주의 명예를 되찾고 수도권에서 제일가는 명품도시를 만들겠다는 취지의 출마선언을 했다. 이 자리에 30-40명 정도의 정치인과 언론인들이 모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정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박재홍 후보는 정치라는 것은 경쟁을 통해 성숙하고 꽃을 피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본 출마선언에 관한 내용을 브리핑하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박재홍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의 질의응답을 간추려 보겠다.

Q: 우선 보수주의인 그의 정당을 바꿀 생각이 있는가?

A: 본인은 자유민주주의 질서와 가치를 지키는 보수주의자이다. 그러나 지도자의 길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선거에 의해 지도자가 탄생을 하면 그 지도자는 정당, 이념을 버려야 한다. 지도자는 개인의 이념을 표출하는 그런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하며, 특히 지방자치는 중앙권력과 달라서 지방자치라는 것은 지역살림, 지역을 얼마나 번영시키느냐, 그 번영을 통해서 시민의 삶의 질의 질을 얼마나 끌어올리는냐 하는 것이 주된 관심이고 그 도시의 목표이지, 특정의 정당, 이념을 표출하는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시민여러분이 선택해 주시면 어떤 특정 이념에 구애받지 않고 오직 파주시민의 발전을 위해서 파주시민 삶의 질을 위해서 일해야 할 것이다. 겸손에 승복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다만 지방자치가 정당권력에 의해서 지배되어서는 안된다. 특정한 우월적 위치에서 경선에 공정함이 보장이 안된다면 절대로 안된다. 공정하게 결정된 경선에 룰이 공정하게 결정된다. 파주시민이 선택하는 기준이 국회의원과 시장이 당이 다르다고 해서 일이 제대로 되겠느냐를 걱정하시지만 그것은 우리지방자치가 중앙에 예속된 지방자치를 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 따지고 보면 지방자치에 정당의 이념이 끼어들 자리는 없으며, 대통령과 국회의원과 당이 다르다고 해서 지원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며 그것은 정당정책, 가치관은 달라도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서는 시장이 그 지역 발전을 위해서 일을 한다면 당연히 협력이 되어야 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당정을 갖는 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며, 정치인으로서 가치, 이념, 추구해야할 정신 자세 이런 것들이 갖춰지지 않고 선거에 임하는 것과 이념이 확립되지 않고 선거에 출마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이다. 또한 가치가 형편에 의해서 바뀐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파주시장은 45만 시민의 시장이 되어야 한다. 그 절반의 시장이 되어선 안된다. 어떤 집단이나 정당의 이익을 위해서 하수인이 되어선 안된다. 내가 지니고 있는 가치관은 분명하지만 파주시장으로써의 역할은 파주의 이익을 위해서 일을 할 것이며, 비판하는 세력을 끌어안아야 하고 화합과 포용의 정신을 가져야 한다

Q: 안보와 평화중 어떤 것이 우선인가?

A: 평화가 우선이다.

Q: GTX 확정과 연결에 대해 파주시의 의견이 뜨겁다. 단순히 땅값을 올리기 위한 것은 아닌지 정확한 진행과 의견을 듣고 싶다.

A: 우선 GTX를 위해 애쓰신 국회의원들과 전 시장님이 무척 애를 쓰셨고, GTX가 파주에 오는 것은 분명하다, 다만 언제오느냐가 관건이며, GTX의 연장에 온 신경을 써야하며 현 두 분 국회의원님과 더불어 내가 앞장설 것이다. GTX의 기지창이 연다산에 마련할 예정이지만 아직 확실한 것은 아니고 무엇보다 금촌, 문산에도 GTX의 교통영향과 이익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특히 문산에 기지창이 있으므로 GTX를 문산까지 끌어오는 효과를 가져야 한다. 시장이 되면 그 부분에 대해 국가 계획에 반영이 되도록 할 것이다.

Q: 파주청사를 옮기는 이야기들이 있다

A: 금시초문이다. 그러나 현재의 청사는 너무 비좁다. 현재 시민회관을 개조해서 사무실로 쓰고 있으며 파주시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기회가 박탈당했다고 볼 수 있다. 점점 인구가 늘고 도시규모가 커지고 행정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현재 시청사가 1976년에 지어졌다. 그러므로 파주의 청사가 비좁지만 앞으로 파주의 인구가 70만이 목표인데 그 정도가 되면 복합 커뮤니티의 다양한 의사소통의 공간으로 시청사를 갖추어야 한다. 지금부터 계획을 해도 10-15년정도를 잡고 계획을 해야하므로 경솔하게 얘기 할 부분은 아니다.

Q: 인구 50만을 초과했을 때 분구를 할 수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A: 분구가 인구 70-80만은 되어야 하지만 사실 이미 된 곳들은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고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Q: 노점상들에 대한 대책이 있느냐?

A: 당연히 시장이 대책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끝으로 시장은 지역사회에 대한 고민과 문제, 지역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하며 지역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문제를 해결 할 능력이 있는 것이다. 특히 지역행정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세 번의 선거를 치루는 것이므로 너무 힘들다 그러나 파주시가 위기다라는 현실을 회피하지 않고 우선은 공직기강을 세우는 일이고 공직기강을 얘기할 때 信賞必罰을 얘기한다. 공직사회가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시민을 고객이라 생각하고, 고객을 통해서 평가받겠다, 시민을 의식하지 않는 현장을 생각한다면 공직사회를 얘기할 수 없는 것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지역사회를 잘 아는 분이 들어오셔서 잘 화합하는 그런 행정을 해야한다. 흩어진 파주시의 분위기를 하나로 모아야한다라는 것이 박재홍의원의 의견이며 이야기를 맺었다.  끝으로 열심히 잘 할 것이며 파주시장에 당선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변을 내놓았다.

 




신문협동조합「파주에서」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