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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초] 평화통일교육

입력 : 2015-07-06 10:17:00
수정 : 0000-00-00 00:00:00

자유초등학교, 유관기관 연계『 사춘기 북한 어린이들의 생활 』통일교육 실시

 

  

* 파주시 문산에 위치한 자유초등학교(교장:정옥채)는 7월 6일 월요일 2시간에 걸쳐 5학년 2반(24명)을 대상으로 『사춘기 북한 어린이들의 생활』라는 주제로 씨알여성회와 연계하여 평화통일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의 목적은 첫째, 남북한이 한민족이고 한반도라는 것을 지도로 공부하며, 각도별 행정구역을 알아보고, 중국과 지리적으로 어떤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면서 통일만 되면 얼마나 가까운 위치인지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다.

 

둘째, 사춘기 북한 어린이들의 생활을 알아보면서 공동체생활과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하고, 미래의 통일된 한국에서 북한어린이들과 함께 잘 소통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의 내용은 12~13세 사춘기 북한 어린이들의 학교생활은 어떤가?

 

과수업이나 방과후 활동이 있는 것은 우리와 같고, 점심을 먹으러 집으로 가며, 특별시간에 한 책상에 4명이 앉아서 사이좋게 수업을 하는 것은 우리와 다른 점이었다. 또한 남학생들의 놀이활동으로 주로 말뚝박기를 하며, 특별한 날은 놀이공원이나 동물원에 가는 것도 우리와 비슷한 점이었다. 특이한 점은 초등학교 5년동안 담임선생님이 바뀌지 않고 계속 한 선생님이 가르치시며 격려와 칭찬으로 학생들이 성장한다는 것이다. 더욱이 공동체생활을 아주 중요하게 여겨 5~6명이 한 그룹이 되어 토론과 공동작품을 오랜기간 연습하여 아름다운 춤을 만들어 발표한다는 것이다. 이런 훈련으로 공동체생활과 친구들과의 소통을 잘하며, 싸움이나 비속어를 하는 등의 일이 없고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낸다고 하였다.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남북의 다른 학교생활을 조금은 이해하였고강사님이 북한을 떠나 10년만에 한국에 입국한 이야기를 들으며, 하루 빨리 통일에 되어 북한 사람들의 힘든 생활이 없어질 수 있음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늘 강의를 통해 사춘기 북한 어린이들의 생활을 알게 되었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기 위한 공동체생활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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