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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교육감, 역사교사 간담회

입력 : 2015-10-22 17:16:00
수정 : 0000-00-00 00:00:00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에 총력 다할 것

22일, ‘교육감과 함께하는 역사 교사 간담회"에서 밝혀

 

<주요내용>

○ 22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교육감과 역사교사 간담회 열려

○ 경기도 5개 역사교과연구회 교사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의견 청취

○ 이 교육감, ‘교육의 근본, 근간을 흔드는 일,  교사의 수업권을 훼손하는 것"

○ 설문조사와 간담회 결과는 교육부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반대 의견으로 제출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에 대한 현장 교사의 의견 청취를 위해 '교육감과 함께하는 역사교사 간담회'를 22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개최했다.

 

- 이번 간담회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현장 교사의 의견을 수렴하고 바람직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이며, 경기도중등역사교육연구회, 경기남부역사교사 모임, 경기북부역사교사모임, 경기다문화역사연구회, 경기역사교과교육연구회 소속 교사 등 역사교과교육 연구단체 소속 역사교사 15명이 참석하여 현장의 의견을 전했다.

 

- 이 자리에 참석한 역사 교사들은 ‘역사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역사를 통해 다양한 삶을 가르치는 것", ‘압도적인 현장 여론 교사들의 반대에도 추진하는 것은 이해불가", ‘자랑스런 역사도 가르쳐야하지만 부끄러운 역사도 가르쳐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 이재정 교육감은 "국정화 교과서 저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학생의 학습권을 위해 결속이 필요하다. 교사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편, 지난 10월 14일 (재)경기도교육연구원에서는 경기도 소속 역사교사 설문 조사 결과 91.58%가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한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 이재정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광복 70년의 해에 역사교과서 국정화 납득이 안 된다. 교육부가 일방적으로 몰아가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라며 "교육의 근본, 근간을 흔드는 일이고, 교사의 수업권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 경기도교육청은 설문조사와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교육부 행정예고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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