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고등학교, 판화동아리 이미지공작소’판화소품전 개최
율곡고등학교, 판화동아리 이미지공작소’판화소품전 개최
◦ 고등학생의 손끝에서 찍어낸 이미지의 실험
◦ 판화동아리 ‘이미지공작소’판화소품전 개최
율곡등학교(교장 이주은) 판화동아리 ‘이미지공작소’는 12월 15일부터 12월 26일까지 교내 4층 광장형 공간에서 판화소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판화 작품 총 23점을 선보이는 자리로 콜라그래프 12점과 드라이포인트 11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일상에서 발견한 감정과 생각, 사회적 메시지를 학생 각자의 시선으로 해석한 결과물이다. 버려진 재료와 다양한 질감을 활용해 이미지를 구성한 콜라그래프 작품에서는 재료 실험과 조형적 탐구가 돋보이며, 선의 강약과 압력의 차이를 섬세하게 조절한 드라이포인트 작품에서는 판화 특유의 깊이 있는 표현과 집중력이 잘 드러난다.
‘이미지공작소’는 판화의 전통적 기법을 바탕으로 현대적 주제와 개인적 서사를 결합하는 창작 활동을 지속해 온 동아리로, 학생들은 제작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기획·제작·전시의 경험을 쌓아 왔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결과 발표를 넘어 판화 매체에 대한 이해와 예술적 소통의 가능성을 함께 나누는 교육적 의미를 지닌다.
지도교사 이광현은 “이번 전시는 학생들이 판형식에 적합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수없이 많은 드로잉 작업과 반복적인 찍기 과정을 되풀이 했으며 이를 통해 창의성과 인내, 그리고 사고의 깊이를 기르고 자신만의 이미지를 구축해 온 과정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판화라는 매체의 매력을 많은 이들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교육과정형 미술중점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본교의 수준 높은 교육과정과 끼와 재능이 넘치는 학생들의 결과물인 이번 판화소품전은 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 등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