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패유치원, 하얀 지팡이 마음을 잇다

10월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맞이하여 다름을 이해하는 활동 실시

동패유치원(원장 김정희)은 올해 세 번째 동패유치원 ‘색깔나라’행사를 실시하였다.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동패유치원의 모든 구성원은 흰지팡이를 상징하는 ‘하얀색 아이템’을 착용하여 유치원 전체가 하얀색 물결로 물드는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색깔나라 행사에서는 ‘흰지팡이의 날’공감 부스를 운영하여 유아 눈높이에 맞춰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공감 부스는 음성동화 듣기, 점자책과 흰지팡이 살펴보기, 안내견 에티켓 알아보기 등으로 구성되었다. 유아들은 음성동화를 통해 청각에 집중하며 이야기의 내용을 상상해 보고, 점자책과 흰지팡이를 직접 관찰하며 시각장애인을 이해하는 경험을 했다. 또한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을 만났을 때의 올바른 예절을 익히며, 타인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었다.

동패유치원 학부모는 “유아들이 눈으로 보는 대신 귀로 듣고, 몸으로 느끼며 다양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러한 경험이 유아들에 포용과 공감의 씨앗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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