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양초등학교, 유·초 이음 현장체험학습으로 ‘함께 자라는 즐거움’ 나눠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 아!하!놀이터서 유치원생과 1~2학년 초등학생 공동 체험활동 진행
놀이 속에서 자라나는 세계시만
파양초등학교(교장 강정수)와 병설유치원이 6월 13일(금),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에서 유·초 연계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탐구로 깊이를 더하고, 존중으로 세상을 잇는 세계시민의 배움터’라는 학교 비전에 따라,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간 교육과정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에는 유치원생 3명, 1학년 10명, 2학년 17명 등 총 30명의 어린이가 참여하였으며, 8명의 인솔 교사 및 지원 인력이 함께하였다. 학생들은 체험관별 놀이 활동과 가치 중심 활동을 통해 경험을 나누고 협동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체험 장소에서는 공룡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포토존, 블록 놀이, 도르래를 이용한 블록 운반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활동 중 학생들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한 조가 되어 서로 배려하며 놀이에 참여하는 모습은 유·초 연계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본 활동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교육과정과 유기적으로 연계되었다. 유치원에서는 사회관계, 신체운동·건강, 자연탐구 등의 영역에서 ‘배려’, ‘안전’, ‘탐색’ 중심의 경험을 제공하였고, 초등학교 1~2학년은 국어, 창체, 수학, 즐거운 생활 등의 교과와 연결된 사전 및 사후 교육을 진행하였다
.특히 2학년은 ‘지구촌 올림픽 놀이’를 통해 문화적 다양성과 존중을 익히고, 수학 시간에는 놀이 속에서 두 물건의 길이를 비교해보며 개념을 익혔다. 이는 IB PYP 철학에 부합하는 통합적 사고력과 존중의 태도를 함께 기르는 기회가 되었다.
파양초는 이번 체험학습을 위해 안전교육과 사전 지도도 철저히 운영했다. 버스 승하차 질서, 체험 중 행동 수칙, 공공장소 예절 등은 출발 전 전담 교사를 통해 사전 교육으로 안내되었으며, 체험 중에도 지속적인 안전 점검이 이루어졌다.
체험활동을 마친 1학년 이OO 학생은 “공룡이랑 같이 놀아서 재미있었고,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놀았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치원 이시은 어린이는 “형아 누나가 도와줘서 무거운 벽돌도 들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파양초 관계자는 “이번 유·초 이음 활동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전인적 성장의 발판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연계 교육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