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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의 [내운명을 바꾼 한글자] (34) 밝은 빛(light)으로 액운을 떨치고 큰 기쁨(delight)을 얻어라!

파주사람ㆍ에세이 | 작성일: 2021-03-10 06:17:20 | 수정일: 0000-00-00 00:00:00

이강석의 [내운명을 바꾼 한글자] (34) 밝은 빛(light)으로 액운을 떨치고 큰 기쁨(delight)을 얻어라!


 


한 해의 액운을 떨치기 위해 조선 중기의 문장가이자 남인의 영수인 미수 허목(眉叟 許穆)의 척주동해비(陟州東海碑)의 한 구절을 소개합니다.
허목이 66세의 노구로 삼척부사로 부임했을 때 바닷물의 마을 유입으로 인한 백성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신비로움이 가득한 문장들을 척주동해비 비문에 많이 새겨넣었습니다. 
척주동해비는 조수를 물리치는 위력을 가진 비석이라 하여 일명 퇴조비(退潮碑)라고도 불립니다.


척주동해비 비문 중에 

出日朝暾 轇軋炫慌(출일조돈 교알현황)

이란 글귀가 있는 데 ‘아침에 돋는 햇살, 찬란하고 눈부시네’ 라는 뜻입니다.

기운차게 솟아오르는 붉은 태양이 코로나 19를 비롯한 올 한 해의 모든 액운을 살라버리기 바랍니다.

 

 

delight - light 
밝은 빛(light)으로 액운을 떨치고 큰 기쁨(delight)을 얻어라!

(허목은 관직에서 물러난 후 87세에 숨을 거둘 때까지 고향 연천에서 후학을 가르쳤습니다. 그의 묘는 연천 왕징면에 있습니다.)

- 이강석  [내운명을 바꾼 한글자] [특허받은 영어학습법]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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