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해 시인의 숨고르기 - 유언장파주사람ㆍ에세이 | 작성일: 2020-12-29 03:03:02 | 수정일: 0000-00-00 00:00:00유언장 박노해 매일 아침 일어나서 내가 하는 일은 이것이다 이부자리를 정돈하는 일 이것이 나의 유언장이기에 나는 단 하루를 사는 존재이고 오늘 죽을 각오로 살아가기에 매일 아침 선물 받은 하루치의 생을 오늘 남김없이 다 살라야 하기에 내가 가진 가장 소중하고 강력한 힘인 이 사랑, 이 목숨을 오늘 다 바치고 떠나갈 것이기에 - 박노해 시인의 숨고르기 ‘유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