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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의 [내운명을 바꾼 한글자] (17) 걷기(walking)는 사유의 제왕(king)이다!   

파주사람ㆍ에세이 | 작성일: 2020-09-03 04:29:18 | 수정일: 0000-00-00 00:00:00

이강석의 [내운명을 바꾼 한글자] (17) 걷기(walking)는 사유의 제왕(king)이다!   

 

 

어느 고등학교 교문 앞을 지나가다가 교정 한 가운데에 세워진 바위에 새겨진 글귀가 시선을 확 사로잡았습니다.

'樂學'

우리말로는 '배움을 즐겨라, 즐거운 배움', 영어로는 'happy study'로 풀이할 수 있을 겁니다. 
공자는 ‘논어(論語)’에서  ‘학이불염 회인불권(學而不厭 誨人不倦)’, 즉 ‘배우는 데 싫증을 느끼지 말고, 가르치는 데 권태를 부리지 말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배우는 학생과 가르치는 선생이 학교에서 이렇듯 한 마음이면 가히  '樂校'(즐거운 학교, happy school)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코로나라는 미증유의 재앙에서 어떤 배움을 얻어야할 지 걸으면서 수많은 상념이 명멸하였습니다. 

걸을 땐 세상이 온통 텍스트다!

walking - king 
걷기(walking)는 사유의 제왕(king)이다! 

 

All great thoughts were conceived while walking. 
(모든 위대한 사상은 걸으면서 품어졌다.) 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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