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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회 도산안창호 글짓기 공모전 수상작 '시계'

청소년 칼럼 | 작성일: 2017-11-17 11:41:00 | 수정일: 0000-00-00 00:00:00

시계

 

김 민 (한빛고 1학년)

 

쉬지 않고 흘러가는 시계 바늘처럼,

그의 삶은 쉼없는 독립운동이었다.

 

빽빽하게 흘러가는 시침처럼

빽빽하게 들어선 애국심 때문에,

매 시간 그는 움직였다.


그가 멈추지 않고 달렸던

우리 민족의 교육과 문화의 벌판 아래서

모두는 희망을 품게 되었다


우리 민족의 볼을 타고 내렸을 눈물,

안창호 선생님의 이마를 타고 내렸을 땀.

이러한 투명한 액체들이 모이고 모여

마침내 해방이란 나무를 키워낸 것일까.


오늘도, 내일도, 내가 숨쉬는 지금 이 순간에도

나의 시계에는 안창호 선생님의 영혼이 함께 흐른다

째깍째깍.

 

 

 


지난 114일 제 18회 도산 안창호 글짓기 공모전 시상식에서 한빛고 1학년 김민 학생이 고등부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민학생은 총 803편 공모작중 500편이 넘는 고등부 작품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수상작은 위에 게재한 시계이다. “김민은 도산의 독립운동 빈틈없는 애국심을 쉬지 않고 흘러가는 시계바늘에 비유한 참신한 묘사와 함께 도산의 영혼이 자신의 시간과 함께 흐르는 내면의 현실을 분초를 다투듯 생생한 속도로 그려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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