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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동포 박승의씨 초청 강연 –조각보 경기북부모임

입력 : 2024-04-19 0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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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동포 박승의씨 초청 강연 조각보 경기북부모임

 

 

()조각보 경기북부지부에서 사할린 동포 박승의 작가 초청 강연을 가졌다. 지난 322일 책방아지트에서 회원들과 시민 7명이 모여 문산 당동리에 정착하신 박승의 작가를 모시고 저서 [나는 누구인가]의 내용을 공유했다.

박승의 선생님은 사할린대 한국어 교수이셨다. 한국에 귀국한 후 5~6년 동안은 활동을 많이 하셨지만 지금은 한국 나이 83세로 힘도 없고 의욕도 줄었다고 고백하셨다.

일본 국적, 무국적, 소련 국적을 거쳐 지금, 한국 국적을 가졌다. 사할린 한국동포는 대부분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등에서 데려간 사람들이다. 여기 한국으로 귀국한 사할린 사람들의 90%가 대학 공부를 했다. 지금까지 사할린동포 4300명 왔다. 여기 파주 문산 당동리에 60명 정도 있고, 선유리에도 70여명이 살고 있다. 안산에 제일 많다.

이런 말씀을 하신 박승의 선생님은 사할린, 한국인의 운명 : 역사, 현황과 특성책도 쓰셨다. 그간 사할린에 한국사람이 없는 것처럼 취급해서 연구가 없었기에, 사할린 한인 연구를 위해 번역도 계속하고, 글도 쓰고 계시다.

조각보 경기북부 모임은 계속하여 사할린동포특별법 개정 등 사할린동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기로 했다.

 

허영림 조각보 회원

#1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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