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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각 의원 5분 자유발언 - 파주시 DMZ 안보 관광 즉각 재개 촉구

입력 : 2020-01-16 07:24:57
수정 : 0000-00-00 00:00:00

최유각 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파주시 DMZ 안보 관광 즉각 재개 촉구

- 관광 중단으로 인한 지역경제 손실에 대한 대책 마련 시급 -

 

 

파주시의회(의장 손배찬) 최유각 의원은 지난 15일 제21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DMZ 안보 관광을 즉각 재개해야 한다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먼저 최유각 의원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매개체가 민통선지역 내 야생 멧돼지로 알려지면서 정부에서 멧돼지 포획에 전념하기 위해 DMZ 관광이 중단되었다 현재 환경부는 DMZ 관광 구역 내 야생 멧돼지 이동 차단과 전수 포획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관광 재개는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해 102일 관광 중단 이후 현재까지 장단 및 인근 문산 지역은 관광객 급감은 물론, 농산물 직판장과 식당 매출이 전년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져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정부 방침만 기다리기보다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암울한 경제 상황 속에서 손꼽아 DMZ안보 관광 재개만을 기다리는 시민들을 생각해야 한다힘들고 어려운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상처받은 가슴이 치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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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분 자유 발언 전문

 

46만 파주시민께 인사 드립니다. 파주시의회 최유각 의원입니다. 먼저 파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균형 발전을 위한 시정을 펼치시는 최종환 시장님을 비롯한 파주시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정론직필의 언론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은 오늘 DMZ 안보 관광 즉각 재개!」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지난 해 916일 파주시 연다산동에서 전국 최초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확진된 이후, 파주시는 지난 1023일까지 관내 13만여 마리의 돼지를 살처분하거나 전량 수매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러나,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매개체가 민통선지역 내 야생 멧돼지로 알려지자 정부는 감염병의 전국 확산을 우려하여 지난 102일부터 현재까지 아무런 대책없이 DMZ 안보 관광을 중단하고 야생 멧돼지 포획에만 전념하여 총 215마리의 야생 멧돼지를 포획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도 파주·연천·화천 등 민통선지역 내에서 끊임없이 아프리카 돼지열병 감염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되고 있으며, 이에 환경부는 DMZ 관광 구역내 야생 멧돼지 20여 마리가 아직 서식중이라며 이동 차단과 전수 포획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관광재개는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입니다.

 

존경하는 최종환 시장님! 그리고 동료 의원님!

지난 102DMZ 안보 관광 중단 이후 현재까지 장단 및 인근 문산은 관광객 급감은 물론, 농산물 직판장과 식당 매출이 전년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져 심각한 지역경기 침체 및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으며, 이런 추세라면 약 110만명의 관광객 감소와 220억원의 영업 피해가 예상됩니다.

 

현재, 파주시는 통일대교부터 JSA대대 남방한계선까지 총 3.15km의 구간에 야생 멧돼지 피해예방 울타리 설치사업을 실시하여 야생 멧돼지의 이동은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지만, 환경부가 요구하는 DMZ 관광 구역 내 야생 멧돼지 전수 포획은 지뢰지대 출입이라는 황당한 문제로 사실상 해결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DMZ 안보 관광중단이 2월 말까지 최장 5개월 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민통선 내 식당과 문산 전통시장 상인들의 파주시의 대책마련을 위한 탄원과 대정부 집단행동 움직임에 앞서,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파주시의 계획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100여일의 시간 동안 참을 만큼 참았으며 절벽 끝으로 몰린 상황으로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습니다. 정부방침만 기다리고 눈치만 보는 작금의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으며, 지금이야말로 DMZ 안보 관광 재개를 위한 중대한 결정을 내릴 때라 생각합니다.

 

암울한 경제 상황 속에서 손꼽아 DMZ 안보 관광 재개만을 기다리는 시민들만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힘들고 어려운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상처받은 가슴이 치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DMZ 안보 관광이 조속한 시일 내에 재개되길 간절히 희망하며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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