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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ENGLISH  제이슨 칼럼 (5)  영어회화! 지름길은 없다… 하지만 가야할 길은 명확하다…

입력 : 2019-06-28 06:10:07
수정 : 2019-06-28 06:12:29

THINK ENGLISH  제이슨 칼럼 (5) 

 

영어회화! 지름길은 없다하지만 가야할 길은 명확하다

 

우리는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그리고 모든 생활 속에서도 쉽고 빠른 방법을 항상 좋아해 왔습니다. 영어회화 역시 이 테두리를 벋어 나지 못합니다.

2개월 완성, 하루에 10분만 투자하면 된다, 자연스럽게 완성되는 영어회화, 등등. 우리는 넘쳐나는 상업적 문구와 달콤한 말들에 속고 또 속으면서 이젠 될 거 같다는 생각으로 매년 영어회화에 도전을 합니다.

지난 몇 번의 컬럼을 통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고 어떤 방식으로 영어를 대하면 조금 다르게 하지만 한 걸음 더 가까이 영어를 언어로 사용할 수 있는지 이야기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써내려 갈 영어회화 이야기는 지름길이 아닌 가야 할 길입니다.

 

지금부터 10가지 단계로 영어를 익숙한 언어로 말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해 볼까요?

1. 우선 영어는 이상한 언어라는 것을 받아들여라

2. 끝없는 영어회화 사용을 시작해라

3. 더 이상 학생이지 마라

4. 답은 항상 질문에 있음을 잊지 마라

5. 영어 대화를 자주 들어라

6. 사용하던지 포기하든지 결정해라

7. 단어가 아닌 표현을 배워라

8. 문법을 너무 공부하지 마라

9.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라

10. 주위의 모든 것에서 영어를 배우는 것에 집중하라

어떠신 가요? 10가지 중 몇 개나 마음에 와 닿으시나요? 전 처음 이 10가지 단계를 본 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면서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전 언어학을 공부하고, 어떻게 언어가 자리잡고 시작되는지를 공부했던 사람으로서 이 10가지 말들이 너무나 정답이어서 웃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선 영어는 그 어떤 언어와 다르게 예외가 넘쳐나는 말입니다. 라틴어와 그리스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져서 이기도 하고, 영국에서 떨어져 나와 고유의 언어로 자리잡기 위해서 이기도 합니다. 모든 예외를 문법적으로 이해하고 그 이유를 다 알려면 회화는 접어야 합니다. 대학 시절 각기 다른 주에서 모여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도 영어의 애매모호한 성격은 그대로 보여졌습니다. 그러니 이제 제 2외국어로 언어를 사용하는 우리는 더 더욱 이상하고 어지러운 예외를 버려야 합니다. 그냥 황당한 언어구나라고 인정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두 번째는, 영어회화를 쉼 없이 구사하는 모험을 시작해야 합니다. 틀려도 확실하지 않아도 나의 의견을 영어로 전달하려는 욕심을 가지셔야 합니다. 어린 아이가 한글을 시작할때와 같이 상대방이 나의 말을 알아들을 때 까지 쉼 없이 구사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학습을 하고 공부하는 학생이기를 포기해야 합니다. 영어회화는 점수를 매기는 공부가 아니라 대화를 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네 번째는, 모든 질문에 내가 해야 하는 답의 반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Does he? Yes, he does.

Can she? Yes, she can.

Is it? Yes, it is.

 

다섯 번째는, 대화체의 영어회화를 많이 들어야 합니다. 각 단어의 의미를 분석하지 말고 어떻게 말을 하고, 어떤 연결어를 자주 사용하고, 어떤 표현을 반복하는지 집중하셔야 합니다. 더 좋은 방법은 들리기 시작한 표현들은 바로 사용을 시작해 주세요.

   

 

장재혁 

미국에서 중, , 대학, 대학원을 졸업. 삼성전자, 서울대학교 대학원 강의를 비롯하여 미국 이이테솔, 캐나다 공립대학의 테솔(영어교육자양성) 프로그램 어드바이저로 활동하고 있다.

 

 

 

#1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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